안전한 여름휴가 위한 피서지 성범죄 예방수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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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한 여름휴가 위한 피서지 성범죄 예방수칙
  • 김소정
  • 승인 2018.08.01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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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경찰서 여성청소년계 김소정
폭염과 함께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로 해수욕장, 워터파크 등 휴양지는 무더위를 피해 나온 사람들로 가득하다. 오랜만의 휴식으로 즐거움이 가득차야 할 휴가철이지만 피서지나 관광지에 여성을 대상으로 한 성범죄가 기승을 부리는 만큼 우리 모두가 성범죄 예방수칙을 미리 알고 범죄에 대처하는 것이 중요하다.
첫째, 여성 혼자 밤길을 걷는 것은 삼가고 부득이 혼자 걸어야 할 때는 호각 등 호신용 장비를 반드시 휴대하여 위급한 상황이 발생하면 소리를 내 주변에 도움을 요청해야 한다.
둘째, 불법촬영범죄는 여름피서지에서 더욱 위험성이 높아져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탈의실과 샤워실은 불법촬영 범죄가 많이 발생하는 곳이니만큼 주변의 반짝임과 수상한 점은 의심하고 신속히 신고해주길 바란다.
셋째, 모르는 사람이 주류 등 음식물을 주거나 차량 호의적으로 접근해 차량 동승을 권할 때에는 거절하는 것이 좋다. 불쾌한 신체적 접촉이 있는 경우에도 강력한 거부의사를 표시해야 한다.
넷째, 기분을 내는 것도 좋지만 과도한 음주는 범죄의 표적이 될 수 있다. 숙박시설 내에 있더라도 철저하게 문단속을 하지 않은 채로 잠을 자다 피해를 당하는 경우가 종종 발생하니 주의해야 한다.
아직까지 방범용 CCTV가 설치되지 않은 피서지가 많고, 설치되어있다 하더라도 야간에는 식별하기가 어려워 현행범으로 체포하지 않으면 범죄사실을 밝히기가 어렵다.
성범죄의 경우 신고를 꺼려하거나 두려워하는 경우가 많지만 또 다른 범죄를 막기 위해서라도 범죄의 피해를 당했거나 목격한 경우라면 신속히 112에 신고해주길 당부한다.
스스로를 보호하는 예방수칙을 기억하며 올 여름 모두가 안전하고 즐거운 휴가를 보내길 바라는 마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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