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하굣길,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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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하굣길,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법
  • 이서우
  • 승인 2018.08.01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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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서 경무계 순경 이서우
해마다 어린이집·유치원·초등학교 앞에서 어린이가 자동차에 치어 부상을 당하거나 사망한 사례가 언론에 보도된다. 도로교통공단에서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약 12,000건의 어린이 교통사고가 발생했으며, 약 14,000명이 교통사고로 인해 부상을 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속적으로 사고가 나는 이유는 뭘까. 어린이는 신체적으로 키가 작고 어른이 비해 시야가 좁기 때문에 위험한 상황에 노출되기 쉽지만 어디서 소리가 나는지 금방 깨닫기 어려워 위험을 알리는 소리를 듣고 안전한 쪽으로 피하기가 어렵다. 또한 어린이는 자신이 관심을 갖고 있는 것에만 집중하는 경향이 있으며 언제 어디에서 갑자기 튀어나올지 예측하기가 어렵기 때문에 사고가 주로 발생한다.
이러한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첫째, 차도가 아닌 인도로 다니며 안전하게 걷는 것이다. 찻길에서는 친구와 뛰거나 장난치지 않고 스마트폰을 보며 걷는 것을 자제해야 한다. 
둘째, 횡단보도를 건널 땐 보행 3원칙을 아무리 급하더라도 일단 멈춰 서서 차가 오는지 좌우로 살펴야 한다. 또한 신호가 깜빡일 때는  ‘신호 바뀌기 전에 빨리 건너야 겠다.’라는 생각이 아닌 다음 신호에 건너도록 해야 한다.
셋째, 어린이집 통학차량을 타거나 일반 승용차를 탈 때는 반드시 안전벨트를 착용하고 차안에서 장난치는 행동을 해서는 안된다.
어린이 교통사고는 파급효과가 크고 국민적 비난을 야기하는 중요사고에 해당하는 만큼 운전자들도 어린이를 배려하고 보호하는 안전운전까지 더해져 어린이 교통사고가 더 이상 발생하지 않기를 희망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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