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회용품 줄이기 다 같이 동참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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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회용품 줄이기 다 같이 동참해야
  • 전북연합신문
  • 승인 2018.08.01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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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잊고 사용했던 일회용품의 폐해에 고발되면서 환경문제가 대두되고 있다. 심지어 바다거북이 코에 빨대가 들어가는 사태에 이르렀다. 늘 사용하면서 안타까운 점은 일회용 종이컵이다. 한 번 마시고 버려야 하는 종이컵문제를 어느 누구 부당성을 거론하지 않으면서 잊고 살아왔다. 전 세계적으로 커피사용량이 많은 국내소비자들의 인식개선이 요구된다.
일회용 커피 잔을 생산하기 위해서는 석유화학제품을 사용해야 한다. 환경오염은 물론이고 너무 아깝다는 생각이 든다. 바다는 온통 일회용품으로 뒤범벅되어 있고 몸살을 앓고 있다.
이때 전주시의 ‘일회용품 제로화’를 선언하고 나서 ‘신선하고 참신하면서 참 잘한다’는 느낌이다. 우리사회에 널리 만연해 있는 소비패턴을 이젠 바꿔야 한다. 따라서 커피전문점 등 영업장 내 플라스틱 빨대 사용금지는 너무나 잘한 정책이다. 그래서인지 요즘 커피전문점을 찾아 주문하면 유리잔이나 도자기 잔에 담아 주문한 커피를 내놓고 있다. 너무나 정겹고 따뜻하며 환경오염방지에 일조했다는 생각이 든다. 전주시 환경대책을 믿고 이러한 정책이 소비자들에게 널리 알려지고 몸에 익숙해지도록 해야겠다. 먼저 공공기관부터 솔선수범하겠다며 팔을 걷어붙였다. 이웃나라인 중국의 경우 항시 개인용 머그컵을 상시 준비해 언제든지 사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사기업체들이 먼저 사용하기 전 소비자들이 요구하는 소비자운동을 전개해야 한다. 시민단체들로 구성된 소비자운동을 적극장려하고 지원해야 한다. 기초자원이 부족한 국내사정을 감안하면 늦었지만 다행이다. 석유 한 방울 나오지 않는 현실을 감안하면 여태까지 왜 사용을 금지시키지 못했는지 아이러니하다. 아마 장담하건데 소비자들이 먼저 인식을 개선할 것이다. 일회용품 소비에 그동안 아쉬운 것을 표출해 나갈 것으로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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