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5세 이상 폐렴구균 예방접종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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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세 이상 폐렴구균 예방접종 받으세요"
  • 임종근 기자
  • 승인 2018.08.01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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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보건소, 패혈증·뇌수막염 등 조기 예방 무료 실시
전주시보건소가 겨울철 노년층 사망률이 높은 패혈증과 뇌수막염 등을 예방하기 위해 만 65세 이상 어르신들의 폐렴구균 예방접종을 당부하고 나섰다.
1일 보건소에 따르면, 콧물이나 기침을 통해 전파되는 패혈증, 뇌수막염 등 치명적인 합병증을 초래하는 침습성 폐렴구균을 조기에 예방하기 위해서는 예방접종이 필수적이다.
특히, 폐렴구균 예방접종(23가 다당질백신)은 매년 접종하는 인플루엔자 접종과는 달리 65세 이상 연령에서 평생 한 번 접종으로 폐렴구균 감염에 의한 패혈증, 뇌수막염 같은 심각한 감염증을 효과적으로 예방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정부는 지난 2013년부터 폐렴구균 예방접종을 국가예방접종으로 도입했으며, 매년 보건소에서 무료로 예방접종을 시행하고 있다.
올해 예방접종 대상은 1953년 12월 31일 이전에 출생한 만 65세 이상 어르신 중 미접종자로, 주소지에 관계없이 가까운 보건소 또는 보건지소에서 접종을 받으면 된다.
보건소는 보다 많은 어르신들이 폐렴구균 예방접종으로 건강을 돌볼 수 있도록 올해 접종대상에 포함되는 1953년 출생자를 대상으로 1:1 예방접종 안내문자 발송과 전화, 우편물 발송 등 홍보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에 송준상 전주시보건소장은 “아직까지 접종을 받지 않은 65세 이상 어르신들은 빠른 시일 내에 주소지 관계없이 가까운 보건소나 지소에서 꼭 예방접종하시길 바란다”라며 “안전한 예방접종을 위해 건강상태가 좋은 날 예방접종을 받고, 접종 후에는 20~30분 정도 보건소에 머물며 급성 이상반응 발생여부를 반드시 확인한 뒤 귀가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어르신들의 경우 폐렴구균 합병증으로 인한 사망률이 20~60%에 달할 정도로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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