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파출소, 보이스피싱 현금수송책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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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파출소, 보이스피싱 현금수송책 검거
  • 서윤배 기자
  • 승인 2018.08.02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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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천7백만원 주민 재산 범죄조직에 넘길 뻔 한 사건 조기 검거
전주덕진경찰서 혁신파출소(소장 나애란)가 보이스피싱 조직원인 정모씨(60세)를 은행직원의 신고로 잠복 끝에 검거했다.이는 평소 관내 금융기관 직원들 대상으로 보이스피싱 예방홍보 등 범죄예방 활동의 성과로 이어진 결과다.경찰에 따르면 지난 1일 오후 2시께 혁신파출소는 전북은행 혁신점 직원으로부터 보이스피싱이 의심된다는 신고를 받고 파출소장을 비롯한 대원들은 사복차림으로 긴급히 신고현장에 출동했다.보이스피싱 피해가 의심되는 한 중년남자가 대출에 속아 현금 2,700만원을 인출하려하자 경찰은 금융사기가 의심된다며 중년남성을 끈질기게 설득, 현금이 아닌 종이뭉치를 가방에 넣어 현금수송책과 접촉하도록 했다.그의 주변에는 사복경찰이 잠복하고 먼 거리에서는 112순찰차량이 혹시 모를 도주에 대비해 대기하고 있다 현금수송책 정씨에게 종이가방을 건네려던 순간 현장을 덮쳐 검거하게 됐다.이는 112신고를 접수한 혁신파출소의 신속한 판단이 범인을 검거한 것이다.나애란 파출소장은 “평소 금융기관 대상 지속적인 보이스피싱 예방 협조 홍보 효과로 국민의 소중한 재산을 지킬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혁신파출소는 국민의 재산과 생명을 지키는 일에 지역주민과 유기적 협조를 통해 범죄 없는 혁신동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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