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 마을기업, 2018 사회적경제 박람회에서 성과 인정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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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 마을기업, 2018 사회적경제 박람회에서 성과 인정받아
  • 박호진 기자
  • 승인 2018.08.02 1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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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사랑’서현정 대표 대통령 표창, ‘디자인 칸’ 행안부장관상 수상
정읍의 마을기업들이 ‘2018 사회적경제 박람회(이하 사회경제 박람회)’에서 사회적경제기업으로서의 높은 가치를 인정받은 것으로 뒤늦게 알려졌다.시에 따르면 지난달 13일부터 15일까지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 사회경제 박람회에서 마을기업 ‘콩사랑’ 서현정 대표가 사회적경제 분야 유공자로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마을기업을 이끌어 성공모델로 정착시키며, 마을기업 간 협업과 상생에 기여한 공로다.서대표는 2013년 마을기업으로 지정된 후 2014년 전국 최우수 마을기업에 선정됐다. 원재료를 지역 주민들로부터 공급받아 떡과 말랭이 선식 등의 제품을 제조 판매하며 지역민들과의 상생 발전을 실천해가고 있다. 지정 이후 발전을 거듭, 2017년 기준 24명의 고용 인력과 14억 원의 매출 실적을 올리는 기업으로 성장했고 올해 매출은 는 20억원으로 목표로 하고있다.또‘디자인 칸 (대표 최영석)’은 지난 달 2018년 청년참여형 마을기업으로 지정됐고, 박람회에서 행정안전부 주관 사업계획 발표대회에 참가해 우수상인 행정안전부장관상을 수상했다.‘디자인 칸‘은 청년 디자인 교육센터를 설립해 지역을 떠나는 청년들에게 교육과 일자리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교육센터를 통해 디자인 전문가로 양성된 청년들이 사회적경제 분야 활성화의 촉매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한 마을기업 등 사회적경제 기업에게 디자인컨설팅을 제공하는 마을기업으로 성장해 나간다는 포부다.시는 “청년참여형 마을기업으로 지정된 ‘디자인 칸’이 청년 실업을 해소하고 침체한 마을기업에 새로운 아이디어와 활력을 불어넣을 것을 기대된다”고 밝혔다.한편 이들 기업체를 방문, 관계자들을 격려한 김인태 부시장은 “두 기업이 많은 어려움과 실패를 극복하고 성공적인 사회적경제기업으로 성장해가고 있음에 감사드리고, 더불어 정읍경제에 큰 활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시에서도 사회적경제 기업들을 지속적으로 발굴, 지원하는데 더 많은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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