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가뭄비상대책반 가동 가뭄 적극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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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가뭄비상대책반 가동 가뭄 적극 대응
  • 서윤배 기자
  • 승인 2018.08.06 1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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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가 가뭄비상대책반을 구성·운영해 가뭄에 적극 대응해 나가기로 했다.이는 금년 유래 없는 폭염과 무강우가 지속되면서 ’밭 토양유효수분율‘이 이미 ’밭 가뭄 주의단계‘로 떨어진 상태다. 또 산간지역의 밭, 소규모 저수지 수혜농지, 용수원 말단부의 농지 등에서 용수부족에 따른 피해가 발생하기 시작하면서 가뭄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다만, 현재 도내 농업용저수지에 총 4억 4,200만톤(63.9%)의 저수용량을 확보하고 있어 본답급수가 완료되는 9월말까지 용수공급은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전북도는 7일부터 14개 시·군 및 한국농어촌공사 전북본부 등에 지역별 상황에 맞춰 가뭄에 적극 대응해 줄 것과 관계기관 협조체계가 유기적으로 가동될 수 있도록 가뭄대응태세 강화를 주문할 계획이다.도는 또 가뭄비상대책반 운영에 따라 가뭄상황이 해소될 때까지 근무체제를 비상근무체제로 전환하는 한편, 앞으로의 기상상황 및 가뭄추이에 따라 가뭄대책을 적극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이미 도와 시·군에서는 국비와 지방비 68억여원을 투입, 888개소의 농업용수가 부족한 지역에 관정개발, 간이양수, 하상굴착, 급수차 지원 등 급수대책 추진 중이며, 상습적인 가뭄지역을 위해 특별교부세 42억원 지원을 요청한 바 있다. 그밖에 강수?저수상황, 가뭄발생 등을 모니터링해 물이 부족한 지역에 가용 가능한 인력·장비를 지원, 농작물 피해를 최소화 하고, 지역별 현황을 감안한 기존 관정·양수장을 이용한 농업용수 공급, 저수지 제한급수, 농경지 퇴수 재활용공급, 하천유지용수 방류 최소화 등을 통해 농업용수를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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