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서철 성범죄 ‘빨간불’ 예방법 알고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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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서철 성범죄 ‘빨간불’ 예방법 알고가세요!
  • 이서우
  • 승인 2018.08.08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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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경찰서 경무과 순경 이서우
본격적인 여름 피서철을 맞아 계곡, 바다 등 가족이나 친구, 연인과 함께 피서를 준비하고 계신가요?
즐겁게 맞이해야 할 휴가, 하지만 최근 언론을 통해 몰카 관련 범죄가 연이어 보도되고 사회적 이슈로 부각되고 있어 성범죄 전반에 대한 시민들의 불안은 쉽게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성범죄의 대부분이 휴가철인 7~8월에 집중적으로 발생하며, 경찰청 통계에 따르면 2013년 4,031건에서 2016년 5,564건으로 계속 증가 추세에 있다. 본격적으로 피서객들이 여름휴가를 떠날 것으로 예상되기에 여성을 대상으로 한 범죄 또는 기승을 부릴 우려가 있다.
이에 대표적인 피서철 예방법 및 위급상황 시의 대처방안을 알아보자.
먼저 디지털 카메라나 스마트폰 렌즈의 반짝임 등이 느껴지거나 촬영음이 들릴 때에는 카메라가 작동중인지 반드시 확인하여야 한다. 무심코 지나치는 경우 범죄자에 의한 피해가 확대될 수 있다.
두 번째는, 피서지에서는 혼자 행동하는 것 보다 동행한 일행과 함께하여 성범죄를 원천적으로 차단하는 것이 중요하다.
부득이 하게 혼자 다녀야 할 경우는 112를 휴대폰 단축번호로 설정하거나 성범죄 관련 앱을 다운받아 두면 위급상황 발생 시 대처법은 안내받을 수 있다.
세 번째, 불법촬영 범죄 발견 시 경찰이 올 때까지 주위 도움을 받아 영상물이 삭제되지 않도록 증거를 보존한다.
네 번째, 호루라기나 경보기 등 호신용품을 휴대하는 것도 좋은 예방법이다.
설마 나에게 그런 일이 일어날까? 라는 안일한 생각은 금물이다. 
예방법을 반드시 숙지하여 국민들이 일상을 벗어나 즐겁게 즐기는 피서지에서 단 한건의 불미스러운 성범죄가 발생하지 않도록 충전될 수 있는 활기찬 여름이 되기를 희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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