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전주독서대전, 한벽문화관 일원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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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전주독서대전, 한벽문화관 일원 개최
  • 임종근 기자
  • 승인 2018.08.08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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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 ‘완장’의 윤흥길 작가, 개막 첫 초청작가로 나서

‘2018 전주독서대전’ 개막을 알리는 첫 강연자로 격동의 한국사에 대한 기록과 기억을 전해주며 국내 문단을 대표해온 소설가인 윤흥길 작가가 나선다.
시는 오는 9월 14일 전주한벽문화관 공연장에서 ‘2018 전주독서대전’의 시작을 알리는 ‘만나고 싶었습니다’ ‘그 작가’ 프로그램에 ‘장마’와 ‘완장’ 등의 작품을 통해 분단현실로 인한 개인 삶의 질곡을 누구보다 극적으로 그려낸 윤흥길 작가를 초청해 독서대전의 첫 문을 연다.

전주독서대전은 출판·독서·서점·문화 관련 110여개 기관·단체 관계자와 시민들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되는 ‘대한민국 책의 도시’ 전주의 대표 책 축제로, 오는 9월 14일부터 16일까지 전주한벽문화관과 완판본문화관, 향교를 주 행사장으로 펼쳐진다.
정읍 출생인 윤 작가는 이날 강연에서 ‘장마’, ‘완장’ 등 작품 창작과정의 진통과 즐거움, 최근 남북관계의 극적인 변화 등에 대한 작가의 생각과 신작 집필 근황 등을 전해줄 계획이다.
또한, 이날 개막 초청 강연에서는 4.3문학상을 받은 김소윤 작가(전주시 의회사무국 근무)가 윤 장가와 대담을 진행하고, 전주에서 활동하는 연극배우들이 ‘장마’와 ‘완장’의 주요 대목을 무대극으로 구성해 시민들에게 선보이는 등 입체적이고 색다른 강연회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에 박용자 전주시 완산도서관장은 “오랜 시간 외부와 단절하며 창작에 전념해온 윤흥길 작가가 드물게 갖는 독자와의 대화에 많은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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