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해경, 하섬 갯벌 연안안전사고 안전관리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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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해경, 하섬 갯벌 연안안전사고 안전관리 강화
  • 나인기 기자
  • 승인 2018.08.08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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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계기관 합동 예방활동 및 안전관리시설물 확충 추진

부안해양경찰서(서장 박상식)는 8일 부안군 변산면 하섬 주변 갯벌에서 연안안전사고가 반복적으로 발생함에 따라 안전관리를 강화한다고 밝혔다.
하섬 주변은 저조시 바닥이 드러나 도보로 접근이 가능하여 해루질?조개 채취객이 자주 출입하는 지역으로, 지형적인 특성상 갯골?웅덩이에서 익사, 조석 미인지?부주의로 인한 고립 등 연안안전사고 위험성이 매우 높으며,   지난 3년간 발생한 9건(사고자 13명)의 해루질?조개 채취객 익수?고립사고로 3명이 사망하였으며 사고자 3명 중 2명이 외지인(관광객)이다.

이에 부안해경은 지난 1일 부안군과 변산반도국립공원사무소 등 관계기관과 합동 대책회의 및 현장점검을 실시한바 있다. 그 결과, 사고예방을 위해 연안해역 순찰을 강화하고 8월 중 관계기관 합동 ‘하섬 해양생물 불법 채취?채집 행위 특별단속’을 실시할 예정이며, 변산반도 국립공원사무소와 협업을 통해 갯골?웅덩이 지역에 안전부표를 설치하고 안전계도용 방송장치, 야간 안내 표지판 등의 안전관리시설물 확충하기로 했다.
부안해경서 관계자는 “하섬 갯벌 사망사고 3건이 모두 갯골?웅덩이에서 발생되었다며 위험지역에는 절대로 들어가서는 안되며, 하섬 갯벌은 자연공원법에 따라 ‘해양생물 불법 채취?채집 행위 제한구역’으로 허가된 자 외에는 제한된 행위를 자제하는 성숙한 시민의식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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