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영홈쇼핑, 국내산판매, 수수료인하 등 공익기능 높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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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영홈쇼핑, 국내산판매, 수수료인하 등 공익기능 높인다
  • 서윤배 기자
  • 승인 2018.08.08 1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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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7월 중소기업과 농어민의 판로 지원을 위해 TV홈쇼핑으로 출범한 공영홈쇼핑이 개국 3주년을 맞아 공익기능 강화에 나선다.중소벤처기업부와 공영홈쇼핑은 지난 3년의 운영성과와 경험을 바탕으로, 중소기업·소상공인과 농어민에 대한 판로 지원의 당초 목적을 위해 국내산 제품만을 취급하고 다만, 기존 판매하던 OEM 제품은 금년말까지 재고 해소를 통해 경영에 차질이 없도록 할 계획이다.또한 기존 해외 OEM 협력기업이 국내 생산제품을 판매할 경우 결제 대금 선지급, 수수료 우대와 성장성이 높은 우수제품을 집중 발굴해 생산, 기술, 유통을 일관 지원해 나가기로 했다.또 최저수준의 수수료 혜택을 중소기업·소상공인과 농어민에게 환원한다.중소기업 제품을 더 많이 팔아 이익을 내는 역발상 전략으로 평균 수수료율을 최저수준인 20%(종전 23%)로 대폭 낮췄다.이는 6개 일반 홈쇼핑사 평균 33.4% 대비 약 13%p 낮은 수준이며, 홈쇼핑 업계의 판매수수료를 낮추는 역할도 하고 있다.소상공인, 지역기업 등에게 TV홈쇼핑 판매·홍보기회를 제공한다.권역별 상품개발자(MD) 전담제를 통해 지역상품 편성비중을 확대하는 한편, 10인 미만 소상공인 특별 판매홍보전, 위기관리지역 특별판매전 개최와 함께, 당장 홈쇼핑 판매가 어려운 제품에 대한 20∼40초 무료 토막광고 사업도 실시한다.업계의 불합리한 유통 관행 개선에도 앞장선다.TV홈쇼핑-벤더 간 거래계약은 납품기업이 불리한 고질적인 문제로, 벤더 거래시 ‘납품대금 수령인’을 생산기업으로 개선하고, 벤더 없는 직거래 비중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벤더수수료 및 서비스 범위를 홈페이지에 공개하고, ’불공정신고센터‘의 상시 신고·조사 역할도 강화한다.이외에도 공영홈쇼핑의 지속 가능한 성장기반 토대를 마련한다.판매수수료 인하에 따른 공영홈쇼핑 수익성 악화 대응의 일환으로 ’영업 경쟁력 제고방안을 마련·시행 중이며 온라인 상품 확충 등을 통해 2022년 매출 1조원 달성을 목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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