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교육 한 단계 발전되는 계기가 되길
상태바
전북교육 한 단계 발전되는 계기가 되길
  • 전북연합신문
  • 승인 2018.08.19 15:3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김승환 전라북도교육감이 6·13 지방선거 이후 실시된 첫 시·도교육감 직무수행 지지도 조사에서 전국 1위에 올랐다며 자평했다. 도민들은 교육감의 업적에 앞서 학생들의 기초교육의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 따라서 이번 김승환 교육감의 직무수행을 바탕으로 기초학력의 한 단 계 발전되는 계기를 기대해 본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지난 7월 27∼31일 전국 17개 광역 시도교육감을 대상으로 한 직무수행 지지도 조사에서 61.2%의 ‘잘한다’는 긍정평가로 1위를 차지했다. 이번이 3선인 김 교육감은 대한민국 교육계의 고참이다. 군대로 말하면 전역을 앞둔 말년 병장과 같다. 이 정도면 발로 뛰는 것 보다 감각과 눈치는 100단에 이를 것이다. 도민들이 무엇을 알고 싶고 바라는 것이 무엇인지를 누구보다 인지하고 있을 것이다.
이번 김 교육감의 직무수행 지지도는 전국 시도교육감 평균인 45.2%보다 16%p나 높은 수치다. 또한 지난 6·13지방선거 득표율(40.1%)에 비해 21.1%p 더 높은 지지율을 기록(주민지지확대지수 152.6점)해 3선 당선 이후 지지층을 크게 확대한 것으로 조사됐다.
도내 교육계는 청렴하다는 평이다. 하지만 학생들의 기초학력이 개선되지 않는 한 전북교육에 대한 신뢰는 멀어지고 있다는 점을 살펴봐야 한다. 어찌됐건 전북교육의 수장으로서 미래 전북인재양성이라는 사명으로 다시금 학력신장에 최선을 다해 줬으면 한다.
아울러 이번 대입 수시 개선방안을 놓고 ‘설왕설래’이다. 학생과 학부모들의 최대 관심거리인 대입 개선방안에 대한 학생과 학부모들의 설명회를 갖고 이해가 부족한 점을 적극적인 소통으로 이어가기를 기대해 본다. 예로부터 전북은 교육도시라 했다. 청소년들의 인성과 참교육을 실현하는데 교육감이 먼저 선언적인 실천을 기대해 본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