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 지역실정 딱 맞춘 대상포진 예방접종비 일부지원 사업 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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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군, 지역실정 딱 맞춘 대상포진 예방접종비 일부지원 사업 통했다!
  • 이세웅 기자
  • 승인 2018.08.19 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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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에서 첫 시행하는 사업, 어르신들 많은 지역 특성 감안한 의료혜택으로 인기
순창군이 지역 특성과 고령화 시대에 맞춰 추진한 대상포진 예방접종비 일부지원사업이 군민들로부터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군 보건의료원에 따르면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7월까지 대상포진 예방접종비 일부지원사업을 통해 예방접종을 완료한 군민은 총 5,176명에 이른다고 밝혔다.이중 만 65세 이상 어르신이 3,882명, 의료급여 수급권자, 차상위계층, 1~3급 장애인은 314명, 그 외 만 50세이상 군민은 980여명이 접종한 걸로 나타나 그동안 고가의 예방접종비용으로 접종을 망설였던 어르신들에게 큰 도움이 된 걸로 나타나고 있다. 특히 이번 사업은 순창군이 노인 인구가 많은 지역특성을 감안해 전라북도에서는 가장 먼저 조례를 제정하고 추진한 사업으로 눈길을 끌고 있다.대상포진 예방접종비 일부지원사업은 순창군에 1년 이상 주민등록을 둔 만 60세 이상 취약계층(의료급여 수급권자, 차상위계층, 장애인 1~3급)에 대해서는 백신비의 80%를 지원해 본인 부담금을 2만원으로 낮추는 혜택을 준다. 만 65세이상 주민에게는 50%를 지원해 본인은 5만원만 부담하면 된다. 그리고 그 외 50세 이상 주민은 약제비 10만원만 부담하면 되며 별도의 접종비용을 받지 않는다. 각 계층별로 본인부담 2만원에서 10만원이면 예방접종을 받을 수 있다. 특히 최근 대상포진 환자가 증가하는 상황에서 시의 적절한 사업 이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대상포진’이란 말은 글자 그대로 ‘띠 모양의 발진’이라는 뜻으로 사람 몸의 등뼈 부근에 있는 신경절에 잠복상태로 있던 수두 바이러스가 다시 활성화되면서 발생하는 질병이다. 보통 수일 사이에 피부에 발진과 특징적인 물집 형태의 병적인 증상이 나타나고 극심한 통증이 동반된다. 대상포진은 주로 면역력이 떨어지는 60세 이상의 성인에게서 발병한다.황숙주 군수는 “대상포진은 60세 이상 노인층들에게 나타날 확률이 크다 면서 우리군처렴 노인 인구가 많은 지역에서는 꼭 필요한 사업이라 생각해서 선도적으로 추진한 사업이다” 면서 “앞으로도 지역 실정에 꼭 맞는 다양한 의료사업들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대상포진 예방접종비 지원사업 문의는 군 보건의료원 전화 650-5262, 5243 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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