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일자리 창출에 전력 다 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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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일자리 창출에 전력 다 해야
  • 전북연합신문
  • 승인 2018.08.20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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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선출을 앞두고 호남을 방문한 후보들마다 전북발전에 대한 공약을 선언하고 약속했다. 과거 60년대부터 지금까지 속아 왔지만 이번엔 다를 것이란 착각으로 빠져든다. 지금의 민주당이 정권을 창출하고 국민들로부터 신망을 받고 있어 후보들의 공약이 관찰될 수 있도록 점검하고 이행을 받아야 한다. 그중 송영길 대표의 발언이 관심을 끄는데, 전북발전과 군산경제부문에 있어 “수주물량을 늘리고 자동차의 신재생 전기자동차로 거듭나는 것이 정답이다”고 강변했다. 따지고 보면 일리가 있다. 전북도민들이 전북은행을 창립시킬 때 개인주식으로 ‘십시일반’참여해 지금의 전북은행이 됐듯이 군산지엠자동차의 경우 도민이 주주가 되어 도민기업으로 창립하는 것은 어떠한가. 기업이 참여하고 직장인과 도민들이 다 같이 참여하는 그런 참여형 기업으로 거듭날 수 있다면 그게 정답일 것이다.
아울러 전북도의 일자리 창출에 대한 보고가 없어 답답하다. 도지사가 일자리창출과 관련해 도민들께 보고하는 것은 매우 당연한 것이다. ‘있고 없고’를 떠나 있는 그대로 상황을 알려주면 도민들도 나름 대처할 방안이 있을 것이다. 행정과 정치권이 유기적인 협조가 잘 이루어지면 예산활동에 참고가 되는 것인데 지금의 정치권은 ‘자기 코가 석자’라 사정을 봐줄 수 없을 정도이다. 그렇지만 정치권과 협의하고 소통하면서 국가경제를 따지기 전에 전북경제의 나침판 역할을 해야 한다. 일자리창출의 1순위는 건설이다. 전주종합경기장과 대한방직의 재개발로 일자리가 창출되고 건설경기가 꿈틀된다면 허리를 동여맸던 도민들의 근심은 풀릴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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