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환 교육감, 고교교사 중심 연구단 꾸려 대입제도 방안 검토
시·도교육감협의회 차원에서 고교 교사 중심의 연구단을 꾸려 올바른 대입제도를 구상하는 방안이 추진될 전망이다. 김승환(사진) 전라북도교육감은 20일 대입제도와 관련 소신을 밝히면서 “만일 여의치 않을 경우에는 전북교육청이 주도적으로 추진하는 방안도 고려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김 교육감은 이날 오전 확대간부회의에서 “2022학년도 대입제도 개편안이 공표 됐지만 학교 현장에서는 부정적인 의견이 많고, 박근혜 정권때 대입제도보다 후퇴했다는 반응도 나온다”면서, 이같은 구상을 밝혔다.
김 교육감은 “설사 교사와 자녀가 같은 학교에 있다고 하더라도 학교 스스로 규정을 두고 같은 학년에 있지 못하도록 하는 등의 조치를 취하고 있다. 우리 사회가 교육계 정도의 자기규제 장치만 작동했더라도 지금보다 훨씬 더 좋은 사회가 됐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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