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교육청, 북한이탈학생들에 직업 탐색 기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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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교육청, 북한이탈학생들에 직업 탐색 기회 제공
  • 임종근 기자
  • 승인 2018.08.20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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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교육청은 지난 17일부터 2일간 한국 잡월드 등에서 도내 초·중·고 북한이탈학생과 학부모 등 30명이 함께하는 진로탐색 캠프를 진행했다.
“직업찾아 꿈을 펼쳐라”라는 주제로 ‘전북하나센터’와 협력해 운영한 이번 캠프는 ‘내 꿈을 찾아가는 진로체험’, ‘미래의 나에게 보내는 편지’, ‘공감과 소통 프로그램 및 자유체험’ 등의 세부 프로그램으로 운영됐다.

특히 이번 캠프에는 부모가 함께 참여해 학생들의 진로 성숙도를 높이는 동시에 부모들에도 자녀의 흥미나 적성을 발견하고 진로에 대해 고민하고 공감할 수 있는 시간이 됐다.
캠프에 참가한 학생들은 “오늘 와서 내가 몰랐던 직업이 많이 있는 걸 알았어요. 해보고 싶은 직업하고 재미있을 것 같은 직업들을 체험해봤는데 좋았어요” 라고 말했고, 한 학부모는 “집에서는 못 보던 우리 애 모습을 오늘 많이 봤어요. 보통 때는 말도 별로 안하는데 친구들하고 있을 때는 다르네요. 우리 애가 저런 것도 좋아하고...애랑 같이 와서 좋아요” 라고 말했다.   이에 전라북도교육청 교육혁신과 관계자는 “이번 기회가 학생들에게는 우리나라 직업세계에 대한 이해를 키우고 문화적으로도 좀 더 적응하며, 부모-자녀가 서로에 대한  이해가 깊어지기를 기대한다. 전년도와 달리 ‘전북 하나센터’와 협력해 캠프를 진행해서 부모도 함께 참여하게 되고 더욱 내실있고 의미있는 캠프가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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