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태풍‘솔릭’대비 비상근무 체제 가동,긴급대책회의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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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시, 태풍‘솔릭’대비 비상근무 체제 가동,긴급대책회의 개최
  • 허정찬 기자
  • 승인 2018.08.21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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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시는 제19호 태풍 ‘솔릭’이 한반도를 향해 북상함에 따라 직·간접적인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태풍 대비를 위해 지난 20일 주요 협업부서장이 모여 태풍관련 긴급대책회의를 갖고, 21일에는 읍면동장 회의를 열어 태풍 대비 전 직원 비상근무체제를 가동했다.
이날 오후 강임준 시장은 지난 7월 1일 집중호우 피해를 입은 내흥동 군산역 교차로, 구암동 페이퍼코리아 인근 도로침수 지역, 소룡동 월명공원 인근 내수침수 지역과 옥구읍 연병저수지 등에 태풍 대비를 철저히 해 호우로 인한 피해가 재 발생하지 않도록 지시했다.
군산은 22일 오후부터 23일 오후까지 강한 비와 바람을 동반한 태풍의 영향권에 들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시에서는 과거 태풍 피해사례를 바탕으로 인명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24시간 실시간 상황관리 및 신속한 대응체제를 구축하고 있다.
또한 하천 범람과 침수, 산사태, 축대·옹벽 붕괴 등 인명피해 우려 지역을 중심으로 한 사전 예찰활동과 더불어 내수침수를 방지하기 위한 배수펌프장 및 우수저류조가 즉시 가동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고 있다.
특히 태풍 통과 시 지역주민과 관광객이 피해를 입지 않도록 국민행동요령을 홍보하고, 하천 및 해안가 주변 등 위험지역을 사전 통제 조치하며, 강풍에 대비해 옥외 광고물 및 유리창 테이핑 등 고정 조치를 할 것을 안내하고 있다.
군산시 관계자는 “TV, 재난문자 등을 통해 태풍의 진로를 수시로 확인하고, 국민행동요령을 사전에 숙지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하며 “피해상황 발생 시 신속한 대응으로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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