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소리문화의전당 기획전, 일러스트 작가 이수애 <울림, 소리를 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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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소리문화의전당 기획전, 일러스트 작가 이수애 <울림, 소리를 전하다>
  • 송미숙 기자
  • 승인 2018.08.21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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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책과 함께 상상 속으로 여행하는 그림책 작가의 특별한 전시
한국소리문화의전당은 지역출신의 청년작가를 발굴하고 전시를 지원하고자 ‘2018 청년작가 공간기획展’을 마련했다. 이번 전시에서는 그녀의 대표작인 <나뭇잎 손님과 애벌레>, <여기는 그림책 도시입니다>, <그린비단미>에 등장하는 캐릭터와 그림들을 전시해 작가의 다양한 상상력들을 펼쳐 보인다. <나뭇잎 손님과 애벌레>는 2015년 볼로냐 국제아동도서전에서 처음 선보인 그림책으로 숲 속 미용실을 운영하는 애벌레가 나뭇잎 손님들에게 머리카락(나뭇잎)을 먹으면서 머리 모양을 만들어 주는 내용이다.<여기는 그림책 도시입니다>는 그림책을 일상 예술로 즐기는 그림책 도시가 생긴다면 어떤 모습일까 라는 궁금증으로 시작해 그림책 도시를 여행하며 일어난 일들을 담아냈다. <그린비단미>는 그리운 선비라는 ‘그린비’와 달콤하고 사랑스러운 여자라는 뜻의 ‘단비’라는 남녀 캐릭터를 통해 전주의 아름다움을 관찰한 한옥마을, 꽃동산 등에서 작업한 사진도 보여준다. 작품 관람 외에도 그림책에 등장하는 캐릭터들을 활용해 색연필과 물감으로 색칠하기, 선비복과 갓을 쓰고 사진 촬영도 가능한 체험활동이 준비되어 있다. 작가는 “그림책은 상상만 해도 기분 좋아지고 사람들에게 주는 영향력이 크다. 그림책 속의 주인공과 함께 꿈같은 세상이 펼쳐지는 상상의 통로를 만들어 주겠다.”며, 그림책을 통해 인생의 길잡이가 되어 주는 것이 목표 중 하나라고 했다. 한편 전시는 9월 2일까지이며 한국소리문화의전당 전시장 2층에서 개최된다. 평일(화~목)은 10시~16시, 주말(금~일)은 10시~18시 관람가능하며 관람료는 무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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