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 친환경농업 전문교육으로 친환경 농산물 다변화 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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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군 친환경농업 전문교육으로 친환경 농산물 다변화 시도
  • 이세웅 기자
  • 승인 2018.08.21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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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친환경농업연구센터에서 농가 60명대상 미생물이용 작물관리와 천적 활용 병해방제 교육
순창군이 친환경농업의 다품종화를 위해 친환경농업 전문교육을 실시해 눈길을 끌고 있다.군 농업기술센터는 최근 20일 친환경농업연구센터에서 안동대학교 김진원 강사를 초청해 친환경농업 전문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 내용은 농업미생물을 이용한 작물관리와 천적활용 병충해방제 기술 교육으로 친환경 농업 실천농가들이 꼭 알아야할 실무적 내용으로 참석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군은 2009년부터 농업경쟁력 강화를 위한 방편으로 친환경농업 육성 정책을 추진해 오고 있으나 벼농사, 밤, 블루베리 등 특정품목에 치우치고 있는 점을 보완하고자 지속적으로 농민들의 의식변화와 실제 필요한 친환경 농법 기술을 전수하는 교육을 추진해 오고 있다.군은 9월까지 친환경 및 유기농전문교육 희망자를 대상으로 6회 이상 심화교육을 진행하고 내년에는 초급반과 중급반으로 나눠 전문교육을 운영할 계획이다. 또 교육과는 별도로 유기농채소와 버섯재배 희망자도 확대 지원하고 대형마트와 학교급식, 아이쿱 납품 등 대규모시장 개척에도 노력해, 농가가 안정적으로 유기농산물을 생산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이날 교육에 참석한 임숙주(64세)씨는 “4년 전 건강한 농산물을 생산해 도시 소비자에게 공급하기 위해 큰 꿈을 안고 귀농했는데 현실에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면서 “오늘 친환경농업 전문교육을 받고 나니 또 한번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겼다”고 교육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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