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소농가 숨통 트여줄 ‘농가사료구매자금’긴급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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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소농가 숨통 트여줄 ‘농가사료구매자금’긴급지원
  • 서윤배 기자
  • 승인 2018.08.21 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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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 염소사육농가에 28억 7천만원 지원, 융자100%, 금리1.8%, 2년 거치 일시상환 조건
전북도가 산지가격 하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염소 사육농가에 28억 7천만원의 긴급 사료구매자금을 융자 지원한다.지원대상은 축산업 등록제에 참여한 염소농가 및 법인이며 신규 사료 구매 및 기존 외상 금액 상환의 목적으로 사용이 가능하고 금리 1.8%, 2년 거치 일시상환 조건이다.지난 7월 사료 구매자금 수요를 신청한 농가는 해당 시군 및 읍면동에 농가 사료구매자금 신청서를 제출, 해당 시군에서 사육두수와 대출 잔액 등을 검토해 지원 대상 농가로 확정될 경우 지역 농축협에서 자금을 지원받게 된다. 마리당 지원단가는 18만원이며 농가당 지원한도는 9천만원이다.한편, 도는 금년도 14개 시군에 축산농가 경영안정을 위해 사료 구매자금으로 한육우·낙농·양돈·양계·오리·기타가축 등 13개 축종 사육농가에 총 397억원을 지원했다. 농가당 지원한도는 한육우·낙농·양돈·양계·오리는 6억원, AI 피해농가 9억원, 기타가축 9천만원이며 영세농, 구제역·AI 피해농가, 동물복지형 축산 전환농가 등 순으로 우선지원 된다.한편 도내 염소 사육농가는 2017년도 기준 1,633호로 3년새 50%늘고 사육두수는 7만 3,027마리로 104%증가했다. 가격은 kg당 8,756원으로 29%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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