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2회 고창해풍고추축제’ 오는 25일·26일 고창군 해리면 해리복지회관서 개최
유난히 무더웠던 올 여름, 막바지 무더위를 화끈하게 날려 버릴 ‘제22회 고창해풍고추축제’가 오는 25일부터 26일까지 이틀간 고창군 해리면 해리복지회관에서 화려하게 열린다.
‘청정한 고창 해풍고추, 그 참맛과 참빛 체험’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유네스코 고창 생물권보전지역에서 해풍을 맞고 자란 고추를 직접 눈으로 확인하고 구입할 수 있다.
축제 첫 날은 풍물패 길놀이를 시작으로 기념식을 비롯해 500명분 비빔밥 잔치가 마련되어 방문객들이 함께 비빔밥을 나눠먹는 화합의 시간이 진행된다.
유기상 군수는 “지독하게 무더웠던 올 여름, 농민들이 땀 흘려 생산한 해풍고추와 고창농특산물을 소비자들이 직접 확인하고, 저렴하게 구입 할 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며 “다채로운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들이 어우러져 신명나는 한마당이 될 이번 축제에 모두가 화합하는 가운데 천하제일 고창 농특산물의 우수성을 널리 알려 지역경제활성화에 기여하는 축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창군의 해풍고추는 청정한 고창 유네스코생물권 보전지역과 람사르습지로 지정된 청정 고창갯벌에서 불어오는 해풍을 맞고 자라 병충해에 강한 특징을 가지고 있다.
또한 고추의 매운맛 성분인 캡사이신은 발암억제 효과가 있는 것으로 밝혀져 항암제로 개발하기 위한 지속적인 연구가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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