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태풍 ‘솔릭’ 대비 긴급대책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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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 태풍 ‘솔릭’ 대비 긴급대책회의
  • 문공주 기자
  • 승인 2018.08.22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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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시장 정헌율)는 22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정헌율 익산시장 주재로 박철웅 부시장, 국소단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대책회의를 열고, 제19호 태풍 ‘솔릭’으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할 방안을 긴급 논의했다.
기상청은 태풍 솔릭은 최대 풍속 144㎞/h, 강수량은 70~400㎜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는 중형 태풍으로 한반도에 상륙해 우리나라를 관통할 것으로 예보했다.
특히 태풍 솔릭은 이날 오후 지역으로 이동할 것으로 예측돼 22일과 23일 전국에 많은 비가 올 것으로 보인다.
이날 회의에서 정 시장은 종합행정 담당과장은 읍면동에 출장해 호우 및 강풍대비, 인명피해 우려지역 출입통제 등 피해예방 활동을 강화하는 한편, 아파트 및 마을방송 등을 활용, 태풍발생시 행동요령을 적극 홍보하도록 긴급 지시했다.
또한 시는 재해취약지역·공사장 등 예찰을 강화토록 공사 책임자에게 공사장 내 임시시설·가림막·타워크레인 등의 전도(엎어져 넘어짐) 방지 조치를 지시하였으며, 빗물받이와 배수로를 점검하고 강풍에 대비해 고층 건물 창문 고정, 조립식·노후 건물 지붕 결박, 간판·현수막·옥상 조형물 결박, 주택 태양광 발전시설 고정 등의 조치를 할 계획이다. 아울러 단계별 비상근무도 더욱 철저하게 이행하도록 했다.
정헌율 시장은 “과거 태풍 피해 사례를 교훈 삼아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면서 “시민들은 태풍 진로를 미디어를 통해 수시로 확인하고 태풍 국민행동요령을 숙지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태풍 국민행동 요령에 따르면 사전에 일기예보를 확인해 강한 비바람이 예상되는 시기에는 위험 장소에 가지 않아야 하며 하천 근처에 주차된 자동차는 안전한 곳으로 옮겨야 하고, 바람에 날아갈 위험이 있는 지붕·간판·창문·출입문, 외부에 있는 헌 가구·놀이기구·자전거 등은 단단히 고정해 2차 피해를 방지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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