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마당창극' 이탈리아 무대 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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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마당창극' 이탈리아 무대 선다
  • 임종근 기자
  • 승인 2018.08.23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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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사또 생일잔치' 5개 도시 순회공연 진행… 음악·음식축제 연계 전통문화 소개
전주마당창극이 피렌체와 로마 등 오페라의 본고장 이탈리아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시는 국제문화교류진흥원의 ‘2018년 지역 우수 문화교류 콘텐츠 지원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돼 국비 9,900만원을 확보, 오는 11월 30일부터 12월 9일까지 르네상스의 발원 도시 피렌체와 로마, 만토바, 베네치아, 노비리구레 등 이탈리아 5개 도시에서 전주마당창극 ‘변사또 생일잔치’ 순회공연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23일 밝혔다.  
따라서 피렌체 국제 음악&아트 페스티벌과 노비리구레 음식축제 등 이탈리아 전통 예술축제와 연계한 공연을 진행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전주의 전통문화를 세계 각국에 홍보하고, 지역 공연예술인과 세계 각국의 공연 예술인들이 교류할 수 있는 계기로 삼을 예정이다.
전주마당창극 공연단은 이번 해외 공연에서 피렌체 음악학교 주관의 ‘피렌체 뮤직&아트 페스티벌’에 참가하며, 오는 12월 1일 로마 ‘산티빈첸쪼&아나스타시오 성당’과 3일 피렌체 ‘프랑코제피렐리 기념관’, 5일 만토바 ‘비비엔나 극장’, 8일 ‘노비리구레 시립극장’에서 마당창극 공연을 진행하게 된다.
또, 12월 6일에는 베네치아 광장에서 판소리와 민요, 연희패의 거리 버스킹 공연 등 총 5회 공연을 진행할 계획이다.
앞서, 그간 세계 각국의 우호도시들과 문화교류 사업을 지속 추진해온 전주시는 이번 문화교류 공연 사업비 확보를 위해 주한 이태리 영사관 Riccardo Gelli 고문과 피렌체 Centro Studi 음악학교와의 사전 협의를 거쳐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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