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전북 농수산식품 수출 증가율 전국 1위!!
상태바
7월 전북 농수산식품 수출 증가율 전국 1위!!
  • 서윤배 기자
  • 승인 2018.08.26 18:2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수출액 1억 8,700만 달러로 전년 동기대비 52.4% 증가
지난달 전북농수산식품 수출증가율 전국 1위를 달성했다.전북도에 따르면 7월중 전라북도 농수산식품수출액이 전년 동기대비 52.4% 증가한 1억 8.700만 달러로 지난달에 이어 수출 증가율 전국 1위를 달성했다.수출 증가율 52.4%는 전국 농수산식품 수출 증가율(6% 증)을 크게 상회하는 수치로 전국 9개 도부 중 수출 증가율 1위다.부류별로는 축산물(172.5% 증)과 가공농식품(170.7% 증)의 증가폭이 컸으며, 신선농산물은 양파(943천 달러)의 대만 수출이 크게 늘어 전년 동기대비 20.7%가 상승했다.축산물은 지난해 AI로 중단됐던 닭고기(843만6천 달러) 베트남 수출 재개로 291.0%로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고, 구제역으로 중단됐던 홍콩 쇠고기(38만4천 달러) 수출 또한 372.2%가 증가해 향후 축산물 수출 전망을 밝게 하고 있다. 가공농식품은 對 중국 수출이 회복되면서 면류(2,756만5천 달러, 347.8% 증)가 상승세를 주도하여 전년 동기대비 170.7% 증가했다. 수산물은 마른김(5,091만9천 달러)의 일본 수출이 다소 감소했지만 태국, 대만, 러시아 수출이 늘어 24.7%가 증가했고, 조미김(2,552만3천 달러)은 7.6% 감소로 주춤세를 보였으나, 두 품목은전북 농수산식품 수출 1위와 3위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지속적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중국 수출액은 3,858만 2천달러로 59.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마른김의 수출 호조에 힘입은 태국이 4,674만 6천 달러(51.6% 증)로 전북도 농식품 수출국 1위를 차지했다.한때 전북도 최대 농식품 수출국이었던 일본은 2012년 하반기부터 시작된 엔저 현상으로 수출이 다소 침체됐으나 올해 7월 기준 수출액 2,300만4천 달러로 태국, 중국에 이어 수출국 3위를 차지했다.전북도 조호일 농식품산업과장은 “강화되는 보호무역주의 등 대외 수출 여건이 어려워졌음에도 수출 증가율 전국 1위에 만족하지 않고 지속적 수출증대를 위해 최근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는 동남아를 비롯한 시장별 진출 전략을 수출 기업들과 함께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