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석면철거 공사 신뢰성 회복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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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석면철거 공사 신뢰성 회복해야
  • 임종근 기자
  • 승인 2018.08.27 1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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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환 교육감, 도내 실태 확인에 만전 지시

학교 석면철거 공사와 관련해 철거매뉴얼의 이행하라는 지적이다. 김승환(사진) 교육감은 최근 석면공사에 참여했던 현장 근로자의 부실시공 양심고백으로 석면공사에 대한 신뢰성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기 때문이다.
27일 확대간부회의에서 김 교육감은 “노동부 직원도 잘 된 부분만 사진 찍고 나갔다. 석면 철거할 때 물을 뿌려야 하는데 그런 것은 해본 적 없다”고 한 증언내용ㅇ을 토대로 다시금 재정비를 지시했다.

특히 “올 여름 전국적으로 진행된 석면 철거 작업장의 20%가 우리 지역 학교였던 만큼 아이들의 건강을 위해 긴장감을 가지고 일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석면 이외에도 우레탄 트랙, 우레탄 농구코트, 인조잔디 등 학생들의 안전을 위협하면서 업자들은 배불린 사례들이 있다”면서 “어떤 사업이나 정책을 시작하면 그것만 보지 말고, 그 너머를 봐야 한다. 정치와 자본, 자신들의 먹을거리에 집중하는 집단을 주의해야 한다”고 지적하면서 행정국장이 직접 석면철거 작업현장을 확인할 것을 주문했다.
한편 오는 31일까지 교육정책 만족도조사 설문 문항 확정 작업이 진행되는 가운데 김 교육감은 “문항을 만드는 데에 우리에게 유리한 결론을 유도하는 경우는 없어야 한다”면서 “객관성 확보를 위해서도 적절한 검증을 다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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