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약자 버스 승·하차 더 편리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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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약자 버스 승·하차 더 편리하게
  • 임종근 기자
  • 승인 2018.08.28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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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스마트 디바이스 개발, 셔틀버스 탑승 예약·대기 정보 등 지원
장애인과 임산부, 어르신 등은 앞으로 스마트폰을 활용해 교통약자 셔틀버스 탑승을 예약할 수 있게 된다.
또한, 셔틀버스에는 대기 중인 교통약자를 발견하지 못해 버스승강장을 지나쳐가는 일이 없도록 대기자 정보가 전달된다.
시는 장애인과 임산부 등 교통약자의 이동권 보장을 위해 첨단 ICT(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해 교통약자의 승·하차 지원 등 편리한 버스 이용을 돕는 스마트기기 개발에 성공했다고 28일 밝혔다.
개발된 스마트 디바이스는 버스예약 및 버스 실시간 운행정보 파악, 정류장에 교통약자 도착 시 정류장에 설치된 다비이스에서 자동으로 교통약자를 인식, 버스 내 설치된 디바이스를 통해 교통약자 대기정보가 운전자에게 전달된다.
시는 이 사업으로 현재 일반시내버스 노선에만 구축된 전주시교통정보 관련 시스템을 교통약자 셔틀버스에도 장착할 수 있는 만큼, 교통약자들의 버스 운행에 대한 정보망이 형성되고 이용자의 불편사항도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앞서, 시는 지난 5월 노인과 장애인, 교통약자의 버스 이용시 불편사항과 고충사항을 해결하고, 이동권 증진을 위한 체계적 시스템 마련 마련을 위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교통약자이동편의 버스 승·하차지원 디바이스 개발 및 시범서비스’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돼 국비를 지원받아 디바이스 개발에 착수했다.
한편, 시는 교통약자의 편리한 시내버스 승하차를 위해 저상버스를 120대 운영하고 있으며, 교통약자셔틀버스 3대와 전국으로 운행되는 장애인콜택시 이지콜도 운행하고 있다. 시는 올해 교통약자셔틀버스를 2대 더 늘려 교통약자의 이동권을 확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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