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급한 상황에서 몸이 먼저 반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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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급한 상황에서 몸이 먼저 반응!
  • 김대수 기자
  • 승인 2018.08.28 1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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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 35사단 육영인 예비군 면대장, 전복된 차량에서 운전자 구조
교통사고 현장에서 신속한 구조활동으로 운전자의 생명을 구한 용감한 예비군 면대장 이야기가 장병들에게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미담의 주인공은 육군 35사단 순창군 복흥·쌍치면 육영인 예비군 면대장.지난 23일 오전 10시 56분경 육 면대장은 전라북도 임실군 임실읍 745번 지방도로 갓길에서 전복된 화물차를 발견했다. 위급한 상황임을 인지한 그는 먼저 119안전센터에 신고하고 재빨리 차량을 확인했다. 전복된 차량에는 70대 초반의 운전자가 미처 빠져나오지 못하고 있는 상태였다. 육 면대장은 차량에서 연기가 피어오르는 급박한 상황에서도 당황하지 않고 맨손으로 차량 앞유리를 뜯어내고 차량 밖으로 운전자를 신속히 구조했다. 이어 추가 사고 발생을 우려해 운전자를 안전한 곳으로 이동시키고 사고지역 교통정리를 시작했다. 얼마 지나지 않아 도착한 119구조대와 경찰에 부상당한 운전자를 안전하게 인계했다.육 면대장은 ”군복을 입고 있는 한 사람으로 국민의 생명을 지키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며”운전자가 큰 부상을 당하지 않아서 당행“이라고 말했다.부대는 위급한 상황에서 시민을 구한 용감한 육 면대장에게 표창을 수여할 예정이다. 한편, 육 면대장은 유관기관과 연계한 통합방위태세 확립으로 순창군이 2017년 통합방위 우수 지자체 국방부 장관 표창 수상에 기여하는 등 부대에서도 예비군 지휘관들에게 귀감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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