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 행복 최우선 정책 '전면에'
상태바
주민 행복 최우선 정책 '전면에'
  • 임종근 기자
  • 승인 2018.08.29 17:3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주서 '행복실감지방정부협의회' 구성 위한 2차 회의 가져… 10월 창립 준비사항 최종점검
▲ 29일 전주시 팔복예술공장에서 '행복실감지방정부협의회(가칭)' 구성을 위한 2차 회의를 가졌다.
전주시를 비롯해 시민 행복을 최우선 가치로 두고 있는 전국 기초단체장들이 행복한 도시를 만들기 위한 해법 찾기에 나섰다.
김승수 전주시장과 염태영 수원시장, 김영종 서울 종로구청장, 김삼호 광주 광산구청장, 홍성열 증평군수, 맹정호 서산시장, 유기상 고창군수, 김주수 의성군수, 이지훈 국민총행복포럼 운영위원장(전 제주시장)은 29일 전주시 팔복예술공장에서 ‘행복실감지방정부협의회(가칭)’ 구성을 위한 2차 회의를 가졌다. <관련기사 3면>
협의회는 물질적인 풍요만을 추구하는 경제성장이 사람들의 행복을 뒷받침하지 못한다는 국제적 흐름에 따라, 정책 방향을 성장을 넘어 행복으로 전환해 주민들이 행복한 도시로 만들기 위해 출범 준비 중이다.
시는 민선6기 출범이후 모든 시민들이 오늘보다 행복한 내일을 기대할 수 있는 행복도시를 만들기 위해 전북에서는 처음으로 전주형 행복지표를 개발하고, 사람·생태·문화와 사회적경제의 가치를 키워 시민들이 행복한 지역경제 구조를 만들기 위해 준비한 담론의 장인 행복의경제학 국제회의를 매년 개최하고 있다.
또, 시민들의 정성을 모아 아침밥을 굶은 아동·청소년들에게 따뜻한 아침밥을 배달하는 ‘밥 굶는 아이 없는 엄마의 밥상’과 어르신들의 건강한 노후생활을 돕는 ‘100세 행복경로당 건강관리사업 등 시민들의 행복을 위한 정책들을 펼쳐왔다.
이날 회의는 지난달 열린 1차 회의에서 선출된 김승수 전주시장 여·야 자치단체장 등 12명의 준비위원들이 오는 10월로 예정된 협의회 창립을 위한 주요 준비사항을 논의하는 자리로, 참석 단체장들은 창립총회 및 심포지엄 준비사항, 협의회 운영계획 등을 최종 점검했다.
이에 김승수 전주시장은 이날 환영사에서 “이제 국가의 시대가 가고 도시의 시대가 왔다. 주민들의 객관적 삶의 조건을 향상시키고 이를 통해 주민들의 주관적 만족감까지 이끌어내는 것이 우리 지방정부가 해야 할 일”이라며 “앞으로 행복실감지방정부협의회 출범을 계기로 사람에 대한 소외와 차별이 아닌 배려가 삶의 뿌리에 흘려 모든 사람이 행복을 실감하며 살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