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 잼버리+지역자원 콘텐츠 '시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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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 잼버리+지역자원 콘텐츠 '시너지'
  • 서윤배 기자
  • 승인 2018.09.03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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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전 시군 다양한 체험활동 발굴·준비 노력… 전북 세계에 알리는 기회 활용
전북도가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대회에서 도내 14개 시군의 지역자원을 전 세계에 알릴 수 있기 위한 콘텐츠 발굴에 나섰다.
새만금에서 펼쳐지는 2023 세계스카우트잼버리는 개최지인 부안군 외에는 타 시군의 관심과 참여가 부족한 상황으로, 이는 잼버리 개최에 따른 지역연계 콘텐츠에 대한 이해도가 제고가 절실한 실정이다.
도에 따르면, 역대 세계스카우트잼버리를 보면 약 12일간 진행되는 세계스카우트잼버리는 잼버리장내에서 뿐 아니라, 영외 체험활동과 잼버리 전·후 기간 중 지역 문화·역사·자연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됨에 따라 잼버리 참가자들이 도내 모든 시군에서 다양한 체험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지금부터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다고 보고 있다.
실제 도는 지난 5월부터 지역과 연계된 시군별 콘텐츠 발굴을 위해 도·시군·전북연·청소년 전문가·스카우트로 구성된 ‘새만금 의여차 협의회’를 구성하고, 콘텐츠 발굴에 적극 나섰으며 현재까지 14개 전 시군에서 총 100여건을 발굴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까지 발굴된 영외과정활동을 보면 전주(소리·음식·한지), 군산(고군산군도 생태문화), 익산(함라한옥체험), 정읍(시티투어), 남원(운봉 공안서당 체험), 김제(농경문화), 완주(대승 한지마을), 진안(마이산), 무주(태권도), 장수(뜬봉샘 생태탐방), 임실(치즈·필봉농악), 순창(장류), 고창(고인돌 등 세계유산)등이다. 부안군은 자체 프로그램 발굴 용역을 통해 챌린지밸리, 부안 자연환경과 연계한 갯벌체험, 뽕잎체험 등 다양한 콘텐츠를 발굴 준비하고 있다.
또한, 전북 성장동력인 탄소·자율주행차·드론·신재생에너지·IT관련 등 4차 산업과 연계된 콘텐츠 발굴로 잼버리 기간동안 지역산업 수요 증가와 지역주민 소득 창출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관계기관과 함께 협력하고 있다.
더불어 잼버리기간 전·후에 3일 정도 전북을 체험할 수 있는 지역연계 투어프로그램을 시군과 함께 발굴중에 있으며 발굴된 자료를 전북연구원, 관광분야 전문가 컨설팅을 거쳐 마련할 계획이다.
발굴된 콘텐츠는 연내 잼버리 마스터플랜에 반영, 내년부터 시범운영하고 향후 세계스카우트연맹을 통해 각 나라에 제공 후 세계잼버리 신청시 각 나라에서 참여할 수 있도록 안내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잼버리를 통해 전 세계 청소년들이 새만금을 중심으로 도내 모든 시군에서 특색있는 과정활동을 경험해 전북을 전 세계에 알리고 재방문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잼버리라는 국제 메가 이벤트가 지역경제 성장 촉진의 기회가 될 수 있도록 꼼꼼히 챙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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