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지은 개인전 “보통의 풍경 : moments” 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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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지은 개인전 “보통의 풍경 : moments” 展
  • 서윤배 기자
  • 승인 2018.09.03 1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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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기간 : 2018. 9. 5(수) ~ 2018. 9. 10(월)]

전북도립미술관(관장 김은영) 서울관에서 5일부터 10일까지‘송지은 개인전’이 열린다.
송 작가는 홍익대학교 판화과 및 동대학원 판화과를 졸업했다. 이번전시는 작가의 4번째 개인전이며, 브리즈 아트페어, 세종문화회관, 전북판화가협회전(교동아트, 전주),‘art + fun’(인사아트스페이스), ‘판화의 봄’전(우진문화공간, 전주), White전(한전아트센터, 서울) 등 다수의 기획초대전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우리는 일상에서 타자와 끊임없이 관계하며 살아가고, 그 과정에서 스스로가 인식하지 못할 만큼 많은 불안을 느낀다. ‘불안’이라는 감정은 극복할 수도 벗어날 수도 없는, 삶과 함께하는 보편적인 감정인 것이다.
이런 불안은 우리에게 더 나은 내일을 위한 원동력이 될 수도 있지만, 보통의 일상들에서는 일어나지 않은 일에 대한 걱정을 지나치게 하기도 한다.
작가는 ‘보통의 풍경 moments’라는 타이틀을 통해 타인과의 상호관계 속에서 경험하는 물리적 ? 사회적 조건들이 긍정적으로 이해되고 작품을 통한 객관적 상황과 사건들의 조건을 통해 주관적 지표를 찾고자 했다.
이러한 ‘보통의 풍경 : moments’는 일상 속에서 놓쳐버린 작지만 빛나는 순간들을 한발 물러선 시선으로 바라보고 있다.
작가의 이전 작품들에서는 꽃(이상)을 부둥켜안고 있는 어린아이의 몸짓으로 불안을 표현하였다면, 이번 전시는 조금은 성장한, 불안함을 숨기고 관조하는 자세로 현실과 비현실의 경계에 서있는 작가 본인의 모습을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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