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카와현, 전북 韓스타일 매력에 흠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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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카와현, 전북 韓스타일 매력에 흠뻑!
  • 서윤배 기자
  • 승인 2018.09.03 1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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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한글, 한지, 한식 등 한 스타일 알리기 나서

전북도가 17년째 일본교류지역인 이시카와현에서 일반 지역민을 대상으로 자매우호도시 전북 한(韓)스타일을 뽐내고 있다.
지난 2일부터 4일까지 총 3일 간 진행되는 한스타일 행사는 전라북도 국제교류센터의 전북 문화강좌로 막을 열었다.

이번 문화강좌는 이시카와현 국제교류협회의 협력을 통해 한지와 한글에 대한 강의 및 한지 조명, 한지 향낭 등 공예체험 2개 과정으로 나눠 진행했다.
사전 참가신청을 받은 결과, 2개 과정 모두 신청이 몰려 당초 예상인원보다 증원하는 등 이시카와 현민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이번 강좌에서 한글 캘라그래피 전문가인 서재적 작가가 전주한지의 우수성과 한글의 아름다움에 대해 알리고, 강연 참가자들은 일본의 화지와 비교하며 문화수업을 경청했다.
약 2,000여명의 관람객이 참여한 이번 전시회에서는 전북한지, 한식, 한복을 전시하고 남원시립국악단의 소리공연으로 많은 호응을 얻었다. 
3일 식전행사로 진행된 비빔밥 퍼포먼스에는 전북도 최정호 정무부지사를 비롯해 이시카와현 부지사, 이시카와현의회의장, 일한친선협회장, 한정희 재일전북도민회장, 이영호 전라북도 국제교류센터장 등이 참여해 양 지역 교류행사를 빛냈다.
최정호 정무부지사는“해외교류지역과의 문화행사는 범위를 벗어나 다양한 분야의 교류를 파생시킨다”며“많은 공통점과 공유 자산을 가지고 있는 양 지역이 이번 행사를 통해 한 단계 발전된 가장 모범적이고 성공적인 해외교류지역이 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이후 교류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최정호 정무부지사 등 대표단은 4일 도쿄에서 재일전북도민회장단과 만나 간담 후 귀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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