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티아고 순례길 800km 완주 장학금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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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티아고 순례길 800km 완주 장학금 전달
  • 임종근 기자
  • 승인 2018.09.04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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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km 당 10원에서 100원씩 후원받아 전주대에 전달

전주대(총장 이호인) 가족교회인 동현교회(담임 이진호)는 강정화·하태현 교수 부부의 산티아고 순례길 800km 완주 후원금을 전주대 학생을 위한 장학기금으로 전달했다. 
동현교회의 집사인 강정화·하태현 교수는 각각 전주대와 우석대 교수로 재직하면서 평생을 학생들의 미래와 발전을 위해 헌신하는 교육자의 길을 걸어 왔다. 이번에는 산티아고 순례길을 걸으며 1km당 10원에서 100원씩을 후원받아 전주대 학생을 위한 장학기금을 마련했다.

이 순례길은 프랑스부터 로그로뇨(Logrono), 프로미스타(Fromista)를 거쳐 예수의 열두제자인 야곱의 무덤이 있는 스페인 산티아고 콤포스텔라(Santiago de Compostela)로 향하는 800km에 이르는 길로, 산티아고 성지순례길 중에 가장 긴 코스이다.
완주할 동안 모인 금액은 300만원에 달했다. 두 부부가 출석하는 동현교회 성도들이 가장 많이 후원을 했고, 순례길에 오른 의미를 들은 스페인, 캐나다 등 외국인 순례자들도 후원에 동참했다.
이에 이호인 전주대 총장은 “보내주신 소중한 장학금은 꼭 필요한 곳에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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