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1회 (사)한국농업경영인 군산시연합회 가족체육대회가 4일 군산 월명실내체육관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이번 체육대회는 화합과 단결을 통해 생명산업인 농업을 지키는 전문경영인으로서의 자긍심을 고취시키고 농업 정보교환을 통한 지역 농업의 경쟁력을 갖추고자 마련됐으며, 군산시 농업경영인 회원 및 가족, 유관기관 관계자 등 500여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특히, 이번 행사에 군산시와 자매 결연을 맺은 김천시의 육광수 한농연 회장 및 회원 40여명이 가족 체육대회를 축하해 주기 위해 참석하여 우호와 친선을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박중하 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대한민국 농업을 책임지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만큼 자부심을 갖고 군산시 농업 발전을 위해 힘 써달라”며 “이번 행사를 통해 한농연이 한마음 한뜻으로 더욱 단합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강임준 시장은 “우리 농업은 FTA 등 시장개방 확대로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이 위기를 잘 극복해야 한다”며 “명품 군산쌀 등 농산물 생산을 위한 한농연 가족 여러분들의 끊임없는 노력과 의지가 있는 한 군산 농업의 미래는 밝을 것”이라고 전했다.한편, 지난 7월 김천시에서 군산시를 방문해 김천 포도, 자두, 복숭아 등 농특산물을 판매한데 이어 오는 18일에는 군산시에서 김천시를 방문하여 보리, 한과, 모싯잎 송편, 장아찌 등 군산시 농특산물을 판매해 양 시의 우의를 더욱 돈독히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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