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안 권역 생태관광 활성화 기여
운영 1년을 맞는 전북 서해안권 국가지질공원 인증효과가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다.
전북도는 2017년 9월 국가지질공원으로 인증된 전북 서해안권(고창, 부안) 국가지질공원의 탐방객이 크게 증가해 지역 브랜드 가치 제고와 생태·지질탐방 활성화 등 인증효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국가지질공원 브랜드 획득으로 지질명소와 주변의 생태·역사·문화 등 다양한 연계자원의 가치가 상승함에 따라 탐방객 유입을 유도한 것으로 분석된다.
지질탐방로를 중심으로 운영 중인 생태·지질체험 프로그램 역시 탐방 예약이 증가해 국가지질공원 인증 효과를 누리고 있다.
특히 세계지질공원 등재 추진을 위해, 9월부터 전북도, 고창, 부안군 실무·협조부서와 지역 주민 등 15인으로 구성된 TF팀을 본격 운영해, 내년부터는 2022년 세계지질공원 등재를 목표로 후보지 신청 및 세계지질공원 인증신청서 제출을 위한 학술 용역 등을 수행할 방침이다.
또한 말도, 선유도 등의 지질자원을 포함하는 고군산군도는 국가지질공원 인증을 통해 군산-부안-고창을 잇는 서해안 권역 생태관광 활성화와 지속가능한 지역발전을 도모할 방침이다.
지난해 고군산군도 국가지질공원 추진을 위해 14개소의 우수 지질명소 발굴과 기본계획을 수립했다. 금년 3월부터는 국가지질공원 인증 용역을 착수래, 내년에는 국가지질공원 후보지 신청과 인증 기반 구축, 2021년 국가지질공원 신청 및 인증 획득에 나설 예정이다.
한편 도는 5일 제7차 지질공원육성지원위원회를 열고 전북 서해안권과 고군산군도 국가지질공원 인증을 위한 방안을 토론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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