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전통시장 온누리상품권 전국 최다 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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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 전통시장 온누리상품권 전국 최다 판매
  • 서윤배 기자
  • 승인 2018.09.04 1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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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말 440억원 판매 … 연내 700억원 훨씬 웃돌 듯

전라북도의 온누리상품권 판매액이 전국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도에 따르면 올해 온누리상품권 판매실적이 7월말 현재 440억원으로 전국의 5%를 차지하고 있다. 

1인당 평균 판매액이 2만3천원으로 인구대비 전국에서 가장 많은 구매액을 보이고 있다.
상품권 판매액도 매년 크게 늘어나고 있다. 2014년 282억원, 2015년, 479억원, 2017년 660억, 올해는 7월말 현재 440억원이 판매됐다.
도 관계자는 명절시즌 100억원 이상이 판매되는 것을 감안하면 연말에는 700억원을 훨씬 뛰어넘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서울·전남·충남 등 전년도 대비 판매액이 감소한 시·도에 비해 매년 10% 이상 꾸준한 판매액 증가를 보이고 있다.
회수율도 매년 판매액의 100% 이상을 달성해 도내에서 판매된 상품권이 타시도로 유출되지 않고 지역 소비활성화로 이어지고 있다.
한편 전북도는 2018년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시설현대화, 주차시설 확충, 화재안전시설 구축, 시장매니저, 장보기도우미 등 16개사업에 283억원을 투입하고 있다.
전통시장 온누리상품권 판매 활성화를 위해 자체적으로 다양한 지원정책도 펼치고 있다
전국에서 유일하게 단체구매시 3% 할인을 통해 기관이나 단체 등에서 성과금이나 포상 등을 온누리상품권으로 활용하도록 유도하고 있다.
현재 정부에서 개인구매시 5% 할인을 해주고 있는 반면 단체구매시 할인혜택이 없다.
또한 전북도청 전직원이 자발적으로 매월 급여 및 복지포인트에서 온누리상품권을 매년 4억원 이상을 구매해 전통시장 이용 활성화에 앞장서고 있다.
현재 급여에서 자발적으로 온누리상품권을 구매하고 있는 시도는 전북이 유일하다.
전통시장 온누리상품권은 2009년부터 전통시장 수요 진작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중소벤처기업부에서 발행하고 있으며, 전국의 전통시장에서 현금처럼 사용이 가능하다.
5천원, 1만원, 3만원 지류권종 5만원, 10만원 전자권종 총 5개 권종으로 발행되며, 전북은행, 농협 등 시중 14개 금융기관에서 구매할 수 있다.
구입한도는 1인 월 30만원이고 5% 할인 인센티브가 있으며, 액면금액의 60%이상 사용 시 잔액 환금도 된다. 
도내에서 이 상품권을 사용할 수 있는 곳은 전통시장 63개, 상점가 13개 등 73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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