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인이여 정신 줄을 놓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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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인이여 정신 줄을 놓지 말자
  • 전북연합신문
  • 승인 2018.09.05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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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지역은 오랜 시절 항공오지로 전락하고 있다. 기어이 항공오지 벗어나지 못하게 하는 ‘민주당’ 그나마 군산비행장은 미군시설에 세 들어 사는 형국이어서 국책사업인 새만금지역에 공항을 신설해야 한다는 국가 기본계획을 전면으로 거부하고 있어 봉분을 사고 있다.
민주당 당대표인 이해찬 의원은 뜬금없이 새만금공항의 무용론을 들고 나왔다.
그토록 전북이 바라고 동북아 거점기지를 완성하기 위해선 새만금국제공항이 절대적이라는 것을 거부하고 있다.
왜 이토록 전북을 업신여기고 셋방살이 신세로 전락했는지 가슴에 손을 얹고 반성해야 할 인물들이 참 많다.
선거 때만 되면 등골 빼먹었던 정치권 특히 DJ선생은 전북유권자의 절대적인 지지를 받고 당선됐으며 야당시절에도 변함없는 지지와 성원을 보내 줬건만 집권 후 새만금은 거들떠도 보지 않았다.
그 후 참여정부는 노골적으로 새만금의 개발을 반대해 왔지만 변함없는 애정을 보내줬다.
지금은 어떠한가. 정권의 최전방은 아니지만 2중대 노릇은 하지 않았는가.
공항의 필요성을 가지고 정치권의 이유없이 무조건 공항을 설립해 달라는 것은 아니다. 전북지역이 공항을 가지지 못하게 하는 이유를 들어보면 광주공항과 무안공항을 이용하라는 것인데 몰라도 한참 모르는 맹인들이 하는 소리이다.
이런 배신은 없다. 대통령 공약사업이고 제5차 공항개발 중장기 종합계획에도 포함되어 있는데도 아랑곳없이 ‘모르쇠’이다. 전북인들이 힘을 합쳐 이러한 몰 염직한 정치인을 응징해야 한다.
가뜩이나 새만금 개발속도는 완행열차이고 속 터져 죽을 지경인데 이젠 막 대놓고 공항반대를 외치는 것은 무슨 경우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 정신 줄을 놓지 말자.
이쯤되면 이해찬 당대표가 아닌 막대표이다. 선거에서 전북표가 자신이 생각했던 만큼 나오지 않자 복수하는 것 아닌가. 지금까지 이런 정치인들이 멀쩡히 살아있는 것은 우리 유권자들이 제대로 판단하지 못하고 ‘미워도 다시 한 번, 그래도’라는 아니한 마음에서 비롯된 것이다. 명심하자. 이런 치욕을 반드시 되갚아줄 날이 올 것이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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