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 장내기생충 퇴치사업 우수기관 선정.. 보건복지부장관상 수상
상태바
진안군, 장내기생충 퇴치사업 우수기관 선정.. 보건복지부장관상 수상
  • 조민상 기자
  • 승인 2018.09.06 17:5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진안군이 6일 경남 하동에서 열린‘2018년 장내기생충 퇴치사업 평가대회’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보건복지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이날 군은‘섬진강 유역 장내기생충 퇴치사업’을 주제로 우수사례도 발표해 큰 호응을 얻었다.

진안군은 2009년부터 용담댐 수변지역 5개 면을 중심으로 기생충 퇴치사업을 실시해왔으며 2013년부터는 전 지역으로 확대 추진하고 있다.
그 결관 2009년 전체 기생충 감소율이 7.7%에서 점차 감소하여 2018년에는 0.8%로 대폭 감소하는 성과를 냈다.
군은 10년간 8,329명을 검사한 결과 기생충 양성자는 250명이었으며 이 중 간흡충 양성자가 199명으로 간흡충 감염률이 월등히 높았다.
이는 민물고기를 쉽게 접할 수 있는 용담댐수변지역 특성상 간흡충 감염율이 높은 것으로 보고 군은 간흡충 예방교육을 집중적으로 실시해 왔다.
특히 남성을 대상으로는 생식을 하지 않도록 식습관 교육을, 여성을 대상으로는 올바른 조리법교육을 하는 등 차별화된 예방교육으로 최근 3년간 감염률이 1% 이내로 감소했다.
진안군은 올해 간흡충 감염률이 0.6%로 기생충 퇴치사업 퇴치수준에 도달함에 따라 앞으로는 전체 감염률이 1.5%이상 고위험지역인 용담, 동향, 성수지역을 집중 관리할 방침이다.
성을경 보건소장은“그동안 우리지역이 용담댐수변지역으로 간흡충감염률이 높았으나 10여년간 꾸준히 노력한 결과 감염률을 0.8%로 낮아졌다며, ‘앞으로도 기생충뿐만 아니라 감염병 없는 건강한 진안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