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에 청년 보부상이 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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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에 청년 보부상이 뜬다
  • 성영열 기자
  • 승인 2018.09.09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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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지마을 찾아가는 로컬푸드 이동 마켓… 참가자 17일까지 모집

완주군이 지역 청년들을 주축으로 지역 오지 마을을 찾아가는 로컬푸드 이동 마켓‘완주 청년 보부상’ 사업을 시행한다.

행정안전부의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 사업’ 공모에 선정돼 추진되는 이번 사업은 지역 청년들의 일자리 창출과 먹거리 접근성이 취약한 오지마을 주민들의 보편적 먹거리 복지 지원을 하게 된다.

완주군은 사업에 참여할 청년들을 선발해 청년들이 로컬푸드와 생필품을 트럭에 싣고, 농촌에서 흔히 ‘점빵’으로 불리던 작은 상점조차 없는 마을들을 직접 찾아가 주민들의 소비 편의를 돕게 된다.

현재 완주군은 사업에 참여할 운영 단체 1개소와 보부상 활동에 참여할 청년 5명을 오는 17일까지 모집하고 있으며, 선발된 청년은 사업에 필요한 인건비를 1년간 지원 받게 된다. 또한 참여 단체는 선발된 청년들을 고용해 보부상을 운영하게 된다.

완주 청년 보부상 사업의 참여 자격은 청년은 만 39세 이하 미취업 청년으로 완주군내에 주민등록이 있거나 1개월 내 전입이 가능해야 하며, 운영 단체는 사회적경제조직, 출연기관, 비영리단체 등이어야 한다.

사업에 참여를 원하는 청년과 단체는 완주군청 농업농촌식품과 로컬푸드팀(063-290-2462)을 방문해 신청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박성일 완주군수는  “앞으로 로컬푸드의 안전한 먹거리가 지역 주민들에게까지 수혜가 갈 수 있도록 청년 보부상과 같은 먹거리 복지 정책을 적극 발굴하고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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