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태마스터스대회 유치활동-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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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태마스터스대회 유치활동-3
  • 서윤배 기자
  • 승인 2018.09.10 1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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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 「2022 아?태 마스터스대회」유치 자신감

전북도가 오는 2022년 생활체육의 올림픽으로 꼽히는 제2회 아태마스터스대회 유치에 자신감을 가지고 추진할 수 있을 전망이다.
지난 7일부터 대회 유치활동에 나선 송하진 도지사를 비롯한 전북유치홍보단은 연일 전라북도 홍보에 낮밤을 가리지 않고 있다.

송 지사는 지난 9일 오는 2021년 일본 월드마스터스대회 공동조직위원장인 토시조 이도 (Toshizo Ido) 효고현 지사와 간사이 경제연합회장 등을 만나 대한민국 전라북도 유치를 지지해 줄 것을 부탁했다.
송 지사는 또 10일 공동조직위원장으로 마스터스 대회를 관장하는 국제마스터스협회(IMGA) 카이 홀름(Kai Holm) 회장과 사무총장을 만나 유치의사를 전달했다.
송하진 지사 등 유치단은 배드민턴과 탁구, 축구장, 태권도 등 주요 경기장 시설과 선수 수송체계 등을 면밀히 살펴봤다.
유치단은 페낭은 제주도의 2/3의 면적으로 관광, 경기장과의 근접성 면에서는 뛰어나지만 경기장 여건 등을 비교하면 현재 전라북도내 시설로도 페낭 아?태마스터스대회 경기장보다 여건이 낫다고 분석, 대회 유치와 인프라 확충 등에 더욱 적극적으로 나서기로 의견을 모았다.
아?태마스터스대회는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보탬이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경제소비계층인 40~60세 참가자가 65% 이상 참가하며 연소득 1억원이상 참가자가 58%이상으로 가족들과 함께 참가하는 대회인 만큼 관광과 쇼핑의 수요를 잘 파악해서 행사를 준비하면 경제효과가 큰 대회로 효자노릇을 톡톡히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미국보건성에 따르면 규칙적 체육참여자가 1인당 연간 330달러 의료비를 절감한다고 보고 있으며, 체육활동에 1달러를 지출하면 의료비 3.43달러가 절감된다는 유네스코 통계 발표가 있다.
실제로 2007년 호주 시드니대회 조직위원회가 국제협회에 제출한 결과 보고서에서 대회 개최 이후 1년간 생활체육동호회가 65% 증가한 것으로 보고돼 전라북도가 대회 유치 이후 동호인 50% 증가 시 2조 1,450억원 의료비가 절감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추산돼 기존의 어떤 대규모 대회보다 경제대회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편 제2회 마스터스 대회 신청 자격은 오는 12월에 있을 문화체육관광부 심의와 내년 상반기 기획재정부 심의를 통과해야 하며 그 이후 국제마스터스협회에 공식 유치 신청을 하면 국외 경쟁을 거쳐 내년 11월쯤 최종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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