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새만금산학융합원 제26회 새만금?군산 CEO 경제포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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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새만금산학융합원 제26회 새만금?군산 CEO 경제포럼 개최
  • 허정찬 기자
  • 승인 2018.09.11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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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전문가 서울대학교 국제대학원 조영남 교수 초청, 시진핑 국가관 특강
전북새만금산학융합원(이사장 곽병선/군산대학교 총장)은 중국 시진핑 정부의 국가발전 전략을 알아보고 국내 기업이 대응해야 할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새만금·군산 CEO 경제포럼’을 11일 군산 베스트웨스턴 호텔에서 서울대학교 국제대학원 조영남 교수를 초청 특강을 개최했다.
이날 포럼에는 군산시 이승복 부시장을 비롯해 기업지원기관, 기업 CEO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특강이 진행됐다.
조영남 교수는 서울대학교 대학원 정치학과 석·박사를 취득한 후 북경대학 현대중국연구센터 연구원, 남개대학 정치학과 방문학자, 하버드-옌칭연구소 방문학자를 재직하는 등 중국 관련 전문가 꼽히고 있다. 그의 저서로 ‘덩샤오핑 시대의 중국 1,2,3’, ‘중국의 꿈, 시진핑 리더십과 중국의 미래’, ‘한국의 눈으로 중국 읽기’ 등이 있다.
조 교수는 이날 강연에서 “시진핑은 ‘중국의 꿈’ 비전을 통해 2020년 전면적 소강사회의 완성, 2035년 사회주의 현대화의 실현, 2050년 미국과 견주거나 능가하는 세계 강대국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며 “중국의 꿈 비전 실현을 위해 ‘제2의 개혁’을 통해 ▲정치·경제 등 사회 전면적 개혁 ▲시장이 자원 배분에서 결정적 역할 ▲인치(人治)해소와 통치의 합리화 민자개방 및 구조조정을 중점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시진핑은 모두 10개의 공식·비공식 직위를 보유하고 있으며, 6세대 후계자 결정을 보류하고 국가 주석의 2회연임 제한 규정을 폐지하는 등 장기 집권을 위한 권력 강화를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전북새만금산학융합원 임종인 원장은 “세계적으로 중국의 정치·경제적 영향력이 확대되고 있으며, 국내에서도 안보·통일 측면에서도 그 시대적 위치가 무거워진 상황에 중국과 시진핑을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을 갖을 수 있도록 특강을 준비하게 됐다”며 “군산시와 산학융합원은 앞으로도 산단 기업인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국내 저명한 인사를 초청해 다양한 경영전략을 듣고자 CEO포럼을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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