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모래내 전통시장 화재예방 취약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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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모래내 전통시장 화재예방 취약하다
  • 임종근 기자
  • 승인 2018.09.11 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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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전 의원, 주거겸용 건축물 구조적으로 위험노출

전통시장에 대한 안전시설물 보완과 상인 안전의식 개선이 절실히 필요하다는 의회 지적이다.
전주시의회 김선전 의원은 지난 11일 시정 질문을 통해 모래내 시장의 경우 주거겸용 또는 소규모 상가건물과 2-30년 이상 노후건물이 밀집되어 있는 경우가 많아 건축물이 구조적으로 취약하고, 인화성이 높은 포목, 의류, 화학섬유, 플라스틱 제품을 취급하는 업소가 많아 화재발생 시 고열과 유독가스가 발생하며, 복잡한 미로식 통로구조로 인해 그 피해가 급속도로 확산될 가능성이 있어 대책을 촉구했다.

특히 상인들의 화재보험 가입여부도 저조한 실정이어서 다수의 영세상인들이 시장 내에서 전기 및 가스시설의 무분별한 사용, 임의 설치변경, 노후전선 방치 등으로 화재발생의 위험이 높은 실정임을 밝히면서 개선을 요구했다. 
이에 답변에 나선 김승수 시장은 “그동안 전통시장에 스프링클러, 소화전, 화재감지기, CCTV 등 화재장비를 설치했으며 상인회, 소방서, 전기안전공사, 가스안전공사등과 유관기관협의회를 구성해 화재대비 간담회, 현장대응훈련, 합동 안전점검 등을 실시해 왔다”며“정기점검을 실시하고 미비사항은 개선 및 긴급상황 발생 시에는 유관기관협의회와 함께 수시점검도 병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점포 내 화재발생에 적극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2018년도 중소벤처기업부 화재공모사업에 신청 선정되어 하반기에 7,100만원을 투입, 모래내 시장 내 점포 110곳에 화재감지시설을설치할 계획이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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