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함열읍, 저소득 세대에 맞춤형 집수리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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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 함열읍, 저소득 세대에 맞춤형 집수리 실시
  • 문공주 기자
  • 승인 2018.09.13 1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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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 함열읍(읍장 박병진)은 지난달 29일 관내 중증장애인 기초생활수급자를 위해 맞춤형 집수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 가구는 지은 지 40여 년이 넘은 흙집으로 주방시설 및 세면시설이 없어 뒷마당을 돌아 있는 간이 상수도에서 두레박으로 물을 길어 일상생활을 하는 등 열악한 주거환경에서 생활하고 있어 집수리가 절실한 상황이었다.
이번 집수리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 공모에 의해 민관협력 배분사업비 261만원을 들여 추진하였으며, 조립식 패널로 기존에 없던 주방공간을 만들어 싱크대를 설치하고 오랫동안 사용하지 않아 폐전된 상수도를 상하수도사업소와 협력하여 개전신고 해 쓸 수 있도록 조치했다.
특히 익산시 주택문화창의센터와 연계 협력하여 세면대와 순간온수기까지 설치하여 생활하는 데 불편함이 없도록 주거환경을 개선했다.
이 모 어르신은 “특히 겨울이면 뒷마당에 있는 우물로 가서 세안하고 설거지를 하는 것이 춥고 불편했는데, 이렇게 새로 만든 주방에서 모든 것을 해결할 수 있게 되어 편리하고 올해는 따뜻한 겨울을 날 수 있을 것 같아서 너무 행복하다”고 말했다.
박병진 함열읍장은 “이번 사례는 맞춤형 집수리 서비스를 통해 어르신이 조금이나마 편안한 환경에서 거주할 수 있게 되셨다”며 “앞으로도 민관의 적극적인 협력으로 어려운 이웃이 희망을 갖고 생활하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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