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교통사고 예방법, 반드시 숙지하자
상태바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법, 반드시 숙지하자
  • 이서우
  • 승인 2018.09.16 14:5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김제경찰서 경무계 순경 이서우
해마다 어린이집·유치원·초등학교 앞에서 어린이가 차에 치어 부상을 당하거나 사망한 사례를 뉴스에서 종종 볼 수 있다.
도로교통공단에서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약 12,000건의 어린이 교통사고가 발생했으며 약 14,000명이 교통사고로 인해 부상을 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어린이는 신체적으로 키가 작고 시야가 좁기 때문에 위험을 피하기 어렵고 또한 어린이들은 자신이 관심을 갖고 있는 것에만 집중하는 경향이 있어 언제 어디서 갑자기 튀어나올지 예측하기가 어렵다.
이러한 특성을 가진 어린이 교통사고는 가장 중요한 것이 미리 예방하는 것이다. 첫 번째 예방법으로는 골목길에서 넓은 도로로 나올 때에는 아무리 급하더라도 일단 멈춰 서서 차가 오는지 좌우로 살펴야 한다.
두 번째는, 비오는 날에 어린이가 우산을 숙여 쓰면 앞이 보이지 않아 위험하므로 바르게 쓰고 차도에서 멀리 떨어진 곳으로 다녀야 한다.
마지막으로 녹색불이 되었다고 해서 횡단보도를 바로 건너려 하지 말고 잠시 멈추어 차가 완전히 멈추었는지 살펴보다야 한다. 신호가 바뀌는 순간에 운전자들은 ‘멈춰야겠다.’라는 생각보다는 ‘신호 바뀌기 전에 빨리 가야겠다.’라는 생각으로 속력을 내는 경향이 있으므로 확인은 필수이다.
마지막으로 우리나라 횡단보도는 자동차가 보행자의 왼쪽에서 오기 때문에 횡단보도의 오른쪽으로 건너는 것이 보다 더 안전하다. 따라서 어린이가 횡단보도를 건널 때에는 오른쪽에 서서 운전자를 보며 손을 들어야한다.
별거 아니라고 생각 할 수 있지만 모든 변화는 사소한 것에서 부터가 시작이다. 예방법을 의식하고 안하고의 차이의 결과는 천차만별일 수 있다. 앞으로 어린이 교통안전사고가 없길 기원하며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법을 꼭 기억해 준수하길 바란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