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전주독서대전 성황리 종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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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전주독서대전 성황리 종료
  • 임종근 기자
  • 승인 2018.09.16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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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한벽문화관 일원에서 140개 프로그램 운영

전주에서 열린 책과 출판문화의 향연인 ‘2018 전주독서대전’이 3일간의 대장정을 마무리했다.
14일부터 16일까지 전주한벽문화관과 완판본문화관, 전주향교 등 전주한옥마을 일대에서 펼쳐진 이번 독서대전은 지난해 전국단위 행사인 ‘대한민국 독서대전’을 성공적으로 치러낸 전주시가 국가대표 책의 도시로 확고히 자리매김 하기 위해 올해 처음 개최한 행사다.

시와 전주시민들이 함께 만든 이번 독서대전에서는 첫날 윤흥길 소설가의 주제강연과 의전행사를 모두 생략하고 무대 위에 ‘전주책방’ 연극무대로 재현된 개막식을 시작으로 축제 기간 내내 강연·공연, 학술토론, 기획전시, 독서체험, 독서경연대회, 북마켓 등 140여개의 책과 관련한 다채롭고 풍성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소설가 윤흥길 작가와 올해 제주 4·3평화문학상을 수상한 김소윤 작가와의 주제강연, ‘곁을 주는 일’의 문신 작가와 ‘전주 느리게 걷기’의 최기우 작가를 초청한 작가와의 만남, 마을공동체 생활거점 작은도서관 포럼, 책방대표인 정지혜의 ‘당신을 위한 책 처방’ 강연 등 다채로운 공연과 체험행사가 열렸다.
이번 독서대전에서는 ‘전주를 그리다’라는 주제로 전주의 콘텐츠가 담긴 문학작품, 집념의 소설가 이정환, 전주의 기록문화를 담은 ‘책 깎는 소년, 완판본에서 놀다’ 등 전주만의 색을 담은 특별전시도 마련돼 눈길을 끌었다. 또, 책을 읽고 쉴 수 있는 향교 내 힐링 공간과 버스킹 공연들은 독서대전을 찾은 시민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했다.
이에 김승수(사진) 전주시장은 “대한민국 지방정부 최초로 인문주간을 선포한 인문학 도시이고, 인생을 바꾸고, 삶과 영혼을 윤택하게 할 한 권의 책을 보다 많은 시민들이 만날 수 있도록 매년 전주독서대전을 준비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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