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모욕·도정 역점사업 발목 잡기 강력 대응 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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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 모욕·도정 역점사업 발목 잡기 강력 대응 시사
  • 서윤배 기자
  • 승인 2018.09.17 1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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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 민선7기 첫 확대간부회의 ‘끝장정신’으로 무장해 ‘答을 내는 조직’ 당부

전북도가 최근 일부 지방과 중앙권에서 벌어지고 있는 전북모욕, 도정 역점사업 발목잡기 등 의 행태에 대해 강력 대응을 시사했다.
송하진 도지사는 17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팀장급 이상 본청 간부와 직속기관·사업소장 및 출연기관장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민선7기에 들어서 첫 확대간부회의를 개최하고 이 같이 밝혔다.

송 지사는 모두 발언을 통해 “최근 부산지역 상공회의소의 ‘제3금융중심지 지정반대’, 일부 언론의 기금운용본부가 소재한 ‘전북혁신도시 폄하 보도’ 등은 전북도민의 분노를 자아내는 어이없는 일”이라며 “앞으로 사실내용과 다른 악의적 보도와 왜곡된 성명 발표로 ‘도정 역점 추진 사업의 발목 잡는 행위’에 대해 전북의 자존심을 지키는 차원에서 ‘좌시하지 않고 강력 대응‘할 것”을 천명했다.
그러면서 정치권과 정부가 검토하고 있는 ‘공공기관 추가이전’에 대해서는 “실질적으로 전북에 도움이 되는 기관위주로 공격적으로 유치할 필요가 있다”며 “이를 위해 기존 12개 이전기관에 대한 요건분석, 논리개발, 정치권과 공조, 대정부 요구 등 전북 몫 찾기 차원에서 노력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송 지사는 이어 “이번 말레이시아 방문을 통해 2017년 세계태권도대회를 시작으로 2023 새만금 세계잼버리까지 7년 연속 대규모 행사 개최에 확신을 얻고 왔다”며 “‘레인보우프로젝트(가칭)’의 여섯 번째 남색을 2022년 ‘아테마스터스대회’로 채워 일곱 색깔 무지개가 완성되면 새로운 전북의 희망 빛으로 비춰질 것”이라고 말했다.
그리고 현재 어려운 경제위기 속에서 고용과 일자리 등 경제지표 향상을 위해 기존 상식을 뛰어넘는 파격적인 사업을 발굴 추진해 줄 것을 요구했다.
이날 실국에서는 주요현안과 업무혁신 사례위주로 총 12건에 대해 보고가 이뤄졌고, 보고 후에는 사업추진과정에서 예상되는 문제점에 대해 토론을 나눴다.
이날 송 지사는 “민선7기는 민선6기와 연속된 도정인 만큼 정책의 큰 틀은 변함이 없지만 단계적인 정책진화를 통해 결실을 맺기 위해서는 국과장의 ‘정책역량 향상’이 필요다”면서 “정책역량 향상이 전제되지 않으면 정책진화는 불가능하므로 끊임없이 공부하고, 유사사례를 검토·연구하는 등 문제해결 능력을 갖추기 위해 끈기 있게 노력할 것”을 주문했다.
또한 “도정현안에 대해 문제를 파악, 어떻게든 문제를 물고 늘어져 해답을 찾아내는 ‘끝장정신’을 갖고 근본적인 원인을 찾아내 ‘答을 내는 조직’이 돼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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