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쌀 대북지원사업 성과 거두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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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쌀 대북지원사업 성과 거두길
  • 전북연합신문
  • 승인 2018.09.18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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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 정부 들어 세 번째 남북정상회담을 가지고 있다. 경제협력과 군사적 충돌을 막고 한반도 평화를 위한 노력의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이번 방북 길에 경제계 인사도 포함되어 있다.
현장 전문가들은 아니지만 경협의 물꼬를 트고 향후 경협을 예측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마련한다는 데 의의를 두고 있다. 북한의 식량난이 얼마나 부족한지 정확한 데이터는 없지만 쌀밥에 고깃국은 풍족하지 않는 모양이다. 따라서 전북에서 생산되고 있는 기름지고 맛이 풍부한 쌀을 지원하는 방법을 모색해야 한다. 農者天下之大本(농자천하지대본)이라 했다. 농업(農業)은 천하(天下)의 사람들이 살아가는 큰 근본(根本)이라는 말로 농업(農業)을 장려(奬勵)하는 말이기도 하다. 사실 농업이 살아나지 못하면 산업도 없다. 무엇보다 중요하고 중요한 것이 농업인 것을 간과하면 안 될 말이다. 예부터 전북은 농도이다. 아울러 전북도의 슬로건 역시 ‘삼락농정’이다. 생명농업의 일꾼을 더 양성하고 농촌이 살맛나는 세상을 만들어야 국가의 미래도 있다. 이번 문재인 대통령의 방북 결과물로 반드시 전북쌀의 지원 방법을 모색해야 한다.
현재 논 농업과 밭농업을 휴경할 경우 직불금이 지원된다. 세상 이런 정책이 어디 있는가. 생명의 땅을 놀리고 농부가 일손을 가지지 못하도록 하는 게 농업정책이라면 희망이 없는 것이다. 산업이 무너져도 농업은 살아남아야 한다. 농부의 자존감을 설려주고 청년농부가 많이 늘어날 수 있도록 어려서부터 교육도 필수적이다. 특히 농업농촌이 발전되면 국가 일자리 정책에도 부합해 인구활용도 면에서 지극히 적절하다. 거듭 강조하건데 농업이 살아야 국가의 경제도 살아난다는 지론을 명심해야 할 것이다. 따라서 농업계 교육을 대폭 확충하고 국가재정을 투입해 농업농촌에서 얼마든지 생활할 수 있고 희망을 가질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정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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