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인사 1천 명, 9.18 평화 결의문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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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외 인사 1천 명, 9.18 평화 결의문 발표
  • 김대수 기자
  • 승인 2018.09.18 1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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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속력 있는 법률로 지구촌 평화 이뤄야” … 각계 각층 평화 실현 다짐

'9·18 평화 만국회의 4주년 기념식'이 공식적인 막을 올렸다. 첫날인 17일 인천 송도 라마다 호텔에서 '2018 지구촌 전쟁종식 평화 국제법 제정 콘퍼런스'가 개최됐다.
이번 콘퍼런스에서는 평화를 위해 구속력 있는 법률의 보호가 필요한 시점임에 공감하고 HWPL이 제시하는 'DPCW 10조 38항'의 지지를 촉구하는 '평화 만국회의 4주년 기념식 지지 결의문'을 발표했다. 

HWPL 이만희 대표와 칼 리즈 레그미 네팔 전 총리, 레오니드 크라브츅 우크라이나 전 대통령, 스티페 메시치 크로아티아 전 대통령 등 주요 인사와 법조·종교·교육계, 여성·청년단체, 언론보도진 등 1,000여명은 결의문을 통해 △DPCW 10조38항의 UN결의안 상정 및 국제법 상정을 위한 국가 차원의 공식지지 촉구 △사회적 공감대 강화를 위한 각 분야 대표의 활동 참여 △세계 분쟁의 항구적 해결과 한반도 평화 결의 △종교로 인한 폭력과 범죄 행위가 발생하지 않도록 국가 제도 확립 등을 다짐했다.
이만희 HWPL 대표는 "지금은 남북 정상들이 손을 잡고 평화를 선언하는 때이며 온 지구촌이 평화의 세계 즉 본래의 자리로 돌아가는 중대한 시점"이라며 "대한민국이 평화민국이 되고 지구촌이 세계평화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원천적인 전쟁 종식을 위한 구속력 있는 법안이 필요하다"면서 DPCW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발제자로는 프레빈 파렉 HWPL 국제법평화위원회 의장이 DPCW의 UN 결의안 상정 진행상황과 앞으로의 계획을, 모하메드 엘-아민 사우프 코모로 외교부 장관이 DPCW에 대한 국가 차원의 지지, 게나디 부르불리스 전 러시아 부총리는 발트 흑해 이사회의 DPCW 지지 선언, 오운 삼 아트 스님은 DPCW의 실현을 위한 종교지도자의 역할, 스티페 메시치 크로아티아 전 대통령은 DPCW의 실현과 한반도 평화통일을 위한 자문위원의 역할을 발표했다. 
게나디 부르불리스 러시아 전 부총리이자 발트흑해 이사회 포럼 대표는 HWPL의 DPCW 10조 38항을 1948년 국제연합총회에서 만장일치로 채택된 '세계인권선언'에 견주며 적극적인 지지를 표했다.
이날 쏟아진 저명한 국제법 전문가들과 주요 인사들의 평화발제는 한국어를 비롯해 영어, 중국어, 프랑스, 아랍어 등 8개 언어로 동시 통역돼 전세계 40개국에 생중계됐다.
이밖에 전 세계 전·현직 대통령과 정부 고위관료, 법조·종교 인사들을 중심으로 HWPL의 3대 사업인 △전쟁종식 국제법 제정 △종교연합사무실 운영 △평화교육을 주제로 한 세션별 포럼과 콘퍼런스가 진행됐다.
행사 마지막 날인 19일에는 △세계 평화 언론네트워크 △제4회 지구촌 종교지도자 컨퍼런스 △세계평화실현을 위한 청년들의 평화문화전파 △2018 세계여성평화 컨퍼런스가 각 세션별로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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