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 비핵화 환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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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 비핵화 환영한다
  • 전북연합신문
  • 승인 2018.09.19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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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북중인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 간 정상합의문이 발표됐다. 요지는 올해 안 서울을 방문하는 것을 골자로 영변 핵시설 영구폐기·철도와 도로 착공식 등이다.
양 정상이 합의한 '평양선언'에는 남북군사공동위원회의 가동 등을 통한 군사적 적대관계 종식과 금년 내 동·서해선 철도·도로 연결을 위한 착공식, 이산가족 문제 해결을 위한 인도적 협력과 2032년 하계올림픽 남북공동개최 유치 협력, 핵심인 한반도 비핵화 내용 등이 담겼다.
특히 북측의 동창리 엔진시험장과 미사일 발사대를 영구적으로 폐기하고 영변 핵시설 또한 영구적으로 폐기하기로 하면서 '북미대화의 물꼬'를 텄다. 이날 선언문 서명식과 이에 관한 공동기자회견은 생중계로 진행됐다. 이를 두고 곱지 않는 시선으로 바로 보는 이들도 있을 것이다. 민족의 소통에 저해되는 행위를 일삼고 냉전으로 몰고가 색깔론을 그리워하는 이들은 ‘좌불안석’일 것이다. 전 세계가 지켜보고 있는 가운데 남북의 화해의 물결과 소통이 열리고 있는 것조차 불편해 하는 이들은 한마디로 ‘우물가에서 숭늉 찾는 격’이다. 불가능한 것을 알면서도 ‘떼법’을 쓰는 것에 국민들은 진절머리가 날 정도이다.
옛말에 ‘얼굴이 멀어지면 마음도 멀어 진다’라는 말이 있다. 자주 만나고 대화를 하다보면 막힌 물꼬가 트일 것이다. 남북관계에 앞서 북미관계가 우선인 지금의 정치를 원활히 하기 위해 선 이유없이 만나는 것이다. ‘웃는 얼굴에 침 못 밷는다’는 격언처럼 만남자체가 소통이고 발전인 것이다. 이러한 남북관계를 불편하게 생각하고 있는 이웃나라도 있다. 그들은 자신의 잘못을 아직도 고백하지 않고 역사를 부정하고 있어 남북이 화합하고 소통하는 것에 불편해 한다. 우리 모두 기억하고 잊지 말자. 36년 동안 민족말살에 앞장섰고 민족을 유린한 이들과 그것에 찬동하는 이들을 보란 듯이 성공해 우리민족의 정신적 우수성을 나타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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