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 수의대, 동물의료봉사로 뭉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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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대 수의대, 동물의료봉사로 뭉쳤다
  • 임종근 기자
  • 승인 2018.09.30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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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봉사팀, 유기동물 관련 사회문제 해소 위해 봉사팀 구성

전북대학교 수의과대학 교수와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동물 의료봉사팀을 구성해 화제다. 수의대는 박철 교수 등 교수 3명과 수의사 5명, 그리고 학부생 24명으로 구성된 동물 의료봉사팀 ‘애니벌룬(AniVolun)’을 최근 만들어 본격 동물의료봉사에 나섰다고 27일 밝혔다.
이들은 관련 분야에서 교육과 연구, 진료에 힘써오다 최근 유기견이나 유기묘 등 동물과 관련한 사회 문제를 적극적으로 해소하기 위해 의기투합했다. 지난 9월 9일 전북 군산 도그랜드 내 유기동물보호소에서 첫 봉사활동을 펼쳤다.

박철 교수의 지도 아래 진행된 이날 봉사활동에서 애니벌룬은 보호소에 머무는 유기견들의 중성화수술과 피부병 치료, 전염병 진단, 심장사상충 감염진단 등 의료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들은 이날 봉사활동을 통해 암컷 6마리, 수컷 11마리의 유기견을 대상으로 중성화수술을 실시하는 한편 이동식 심초음파 장치를 활용해 7마리에서 판막질환, 부정맥 등 심장병을 진단했다. 심장사상충 검사에서 8마리가 양성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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