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정규 교과목 한식 세계화에 앞장서
전주대 진찬호(한식조리학과 3학년)학생이 이탈리아 최초의 정규 한식 강좌인 로마국립호텔조리고등학교 ‘펠레그리노 아르투시 한식 조리과정’ 강사로 나서며 이탈리아 학생들을 가르쳐 화재다.
펠레그리노 아르투시는 학생 1천 500명이 재학 중인 이탈리아 최대의 요리 전문학교이다. 이탈리아에 한식이 정규 강좌로 개설되어 한국 강사가 파견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아울러 “처음 강의 당시 이탈리아 사람들이 중식과 일식의 특징은 구체적으로 알아도 한식의 특징은 전혀 모르고 있었다. 또, 김치가 발효됐을 때 나는 냄새를 상한 걸로 착각해 쓰레기통에 버리거나, 팥빙수처럼 팥으로 만든 디저트를 보고 놀라는 경우도 있었다”라며 “그 모습 때문에 더 악착같이 한식 강의 준비를 하게 됐었다”고 말했다.
현재 진찬호 학생은 학업과 함께 국내에서 영화 푸드 스타일리스트로 활동하면서 영화 속 요리 장면을 연출하고, 각종 한식 관련 푸드 페스티벌에서 한식 강사로 활동하고 있다.
저작권자 © 전북연합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